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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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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크리스탈밸리cc 골든빌리지 선배님들의 초대로 가평에 위치한 크리스탈밸리cc 골든빌리지에 다녀왔다 골프장 내에 위치한 숙소로 골프 한게임 치고 여기서 쉬면 딱 좋을거 같았다 :) 2층 건물에 정원도 있어 뷰가 아주 나이스했다 저 멀리서 나이스샷 소리도 종종 들렸다 :) 실내 분위기도 좋다 우아한 그림도 걸려 있고 나름 잘 꾸며져 있다 큰 방이 4개의 더블 침대 구성이고 거실까지 쓴다면 족히 10명 이상은 거뜬해 보였다 :) 자 이제 부엌으로 나와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선배님이 90만원어치 장을 봐오셨다고 한다 :) 혼자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시다 훈제 삼겹살, 버팔로윙봉, 초밥, 양장피 그리고 야채와 과일들의 구성이 끝내줬다 진수성찬이 펼쳐졌다 하이볼 제조를 기가 막히게 해 주셔서 완전 맛있게 먹었다 이런저런 얘기도 나뉘고 재밌고 즐거..
이천, 도깨비 셀프 바베큐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로 셀프 바베큐 되는 곳을 알아봤다 이천에 좋은 장소를 포착하고 다녀왔다 도깨비 셀프 바베큐 예약으로 운영되고 네이버로 예약하면 간단했다 단체 공간도 있고 4인 테이블도 있고 다양했다 우린 4인 테이블 공간으로 입성 체험비는 오천원으로 숯불을 포함하여 모든 채소와 양념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주 나이스한 가격이다 매점에는 고기와 라면 등 다양하게 있었다 고기도 정육점에서 사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질도 좋아 보였다 목살과 소고기 등심 그리고 소세지를 구입했다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로 보이며 신선했다 참고로 4인방에는 개별 에어컨이 있어 무더위 날씨에도 끄떡없다 :) 단 고기를 구울 땐 나가야 해서 조금 덥다 사장님께서 숯불을 가져다주셨는데 아주 잘 생겼다 소고기 먼저 구워 먹었다 시즈닝..
연남동, 작은연필가게 흑심 주말에 학교에 갔다가 근처에 멋진 연필가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와꼬가 좋아하는 컨셉이다 연대에서 연남동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으니 나왔다 처음에 이 건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낯선 공간인데 맞았다 연필 스티커를 따라 올라오면 된다 :) 철문을 열면 작은 통로가 나오는데 통로 따라 쭉 들어오면 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연필 냄새 가득한 멋진 공간이 나온다 나무 향 때문인지 한약방 냄새 같기도 했다 :) 너무 멋진 공간이다 전 세계 연필은 다 있어 보였다 선물로 고민을 많이 했던 펜슬 스탠드 이건 다음에 오면 사기로 :) 여러 종류의 연필을 직접 써 볼 수 있어 좋다 색연필도 다양하게 있고 부드러움이 일반 연필과는 차원이 달랐다 몽당연필을 가져오면 새 연필로 바꿔 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다 여기서 산 연필을..
연세대학교 투어 요즘 주경야독을 하느라 정신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정문에 위치한 공학관 강의실에만 가보고 다른 공간을 구경할 시간이 없었다 그리하여 벚꽃도 구경할 겸 주말을 맞아 와꼬와 학교에 갔다 주말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도서관 앞에서 만난 독수리 요게 독수리 상이구나 도서관에 들어가 보니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1층 공간은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제일 끝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좋은 특강도 자주 하는데 다음에 시간을 내어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 옆으로 윤동주기념관이 있는데 사전 예약을 하거나 재학생은 시간을 잘 맞춰와야 했다 오픈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제일 좋은 위치에 있는 이분은 세브란스학교를 만든 언더우드 님이다 연희전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에 위치한 몬드리안 호텔에서 하루 쉬고 왔다 금요일 체크인 토요일 체크아웃 요즘 낮엔 일하고 밤엔 학교 가는 주경야독 삶을 살고 있어 피곤했는데 완전 좋은 기회였다 :)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을 했는지 주차장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좁아서 당황했는데 로비는 훌륭했다 뭐뭐 있나 봤는데 아크앤북이 가장 눈에 띈다 와꼬는 운동한다고 운동복을 챙겼지만 난 패스 로비가 근사하다 디자인이 예전 미술관에서 만났던 하이메 야욘의 작품과 비슷해 보였다 8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로비에서 만난 삐에로 사자와 복도에서 만난 역동적인 포스터 내부는 역시 호텔답게 깔끔 티비가 커서 맘에 든다 인상 깊은 남산뷰 음.. 남산뷰 맞긴 한데 애매하다 :) 다시 밖으로 나와 로비와 지하층을 구경했다 로비에 포토존도 있고 볼거리가 많았다..
용마산 팔각정 삼일절을 맞아 용마산에 올랐다 이번엔 용마봉이 아닌 팔각정으로 향했다 용마산은 낮기도 하지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오를 수 있다 팔각정 방향으로 이동 이정표의 550m 표기처럼 짧은 코스다 흙길과 계단길을 오르고 숨이 찰만할 때 도착하는 코스다 :) 아직은 바람에서 겨울의 향기가 남아 있는데 증명이라도 하듯 계곡의 물줄기는 여전히 얼어 있다 힘들어 질라고 할 때 팔각정이 나타났다 이 코스 참 맘에 든다 :) 용마봉처럼 이곳에도 체육관이 있었다 일명 산스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팔각정이 아닌 용마산정이라고 현판에 적혀있다 이곳이 팔각정이 아닌가? 느낌상 맞는거 같긴 한데 어쨌거나 경치는 따봉이었다 사진과 동일한 위치에서 뷰를 봤는데 아무리 각을 틀어도 사진처럼 안 나온다 정자 아래서 찍었나 보다 가뿐..
싱가포르, TWG 1837 싱가포르의 대표 브랜드라 할 수 있는 티가 있다 바로 TWG 라는 티 브랜드다 TWG의 향이 얼마나 좋길래 매니아들이 생겼을까 궁금해서 방문해봤다 TWG(The Wellness Group)는 1837년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설립을 기념해 설립한 차 브랜드라고 한다 2000년대 후반에 생긴 티 브랜드인데 얼핏 보면 1837년부터 내려온 티 브랜드로 착각하기 쉽다 :) 중요한 건 짧은 시간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은건 팩트다 밝은 조명과 선물하기 좋은 포장 상품과 노란색 디자인이 멋있었다 다양한 티가 많았지만 가장 유명한 블랙티를 선택했다 선물도 줄겸 싱가포르 티를 몇 개 사서 나왔는데 가격이 제법 나왔다 티 세트를 사고 싶었지만 아직 한국에 가려면 멀었기 때문에 포기 예전에 프랑프랑에서 찻잔을 산 기억이 있는데..
성수동 그리고 벚꽃구경 벚꽃도 보고 전시회도 보고 맛집도 갈 겸 성수동을 향했다 먼저 전시회를 보러 시소그라운드로 이동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디에 있든, 영감은 당신 눈앞에 있다 사진 한장에 이끌려 구경한 여행 전시회는 만족스러웠다 여행 사진을 보니 해외에 가고 싶어 졌다.. 늦은 점심으로 소문난성수감자탕을 선택했다 오후 3시에 들어갔는데 만석이라니 놀라웠다 맛도 칼칼하고 깔끔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다 :) 소화도 시킬 겸 서울숲으로 벚꽃 구경을 갔다 벚꽃만큼이나 사람이 많았지만 활짝 핀 벚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벚꽃구경을 마치고 다시 성수로 돌아와 성수노루에서 모둠곱창에 소주 한잔을 즐겼다 배가 너무 불러 중랑천을 따라 집으로 돌아왔다 중랑천 벚꽃이 이렇게 이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