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아시아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와 오사카성 구경

와꼬와트라 2024. 7.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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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오사카로 넘어왔다

그나저나 도톤보리 일대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명동에 외국인이 많이 왔을 때 그 느낌이다

말로만 듣던 글리코상을 만나니 반가웠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백화점으로 피신을 갔다

여기도 많지만 그나마 덜해서 좋았다

아이돌 카드를 사는 그 심정 난 참 잘 안다

슬램덩크 카드를 본 순간 엄청난 고민을 했으나 가까스로 참았다 :)

 

 

 

 

포켓몬 카페도 만나고 몽키 전용 샵도 구경했다

피규어와 만화 강국답다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았는데 스타벅스가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 마시며 잠시 힐링했다

오전엔 교토에서 힐링하며 보냈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

 

 

 

 

저녁 시간이 되어 근처 소고기 샤브집에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어제저녁 만찬보단 별로였지만 그래도 시원한 맥주는 맛있었다 :)

 

 

 

 

 

저녁을 먹고 나오니 어둠이 내려앉았다

낮에 봤던 글리코상이 더 뚜렷해졌다 :)

 

 

 

 

예전에 일본이 16강 올라갔을 때 여기서 다이빙하던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수로가 잘 발달된 도시라 생각된다

배를 이용한 마케팅 광고는 참 신박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

 

 

 

 

 

재학생 기념품을 찾아 여기저기 다니다 결국 행운의 고양이 33개를 대량 구매했다

미션을 달성한 대표님의 미소 :)

 

 

 

 

배는 불렀지만 라멘이 급 땡겨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맘에 드는 라멘집에 들어갔다

깊고 진한 육수지만 짜지 않아 맛있는 라멘이었다

이 집은 다음에 자세히 기록을 남기겠다 :)

 

 

 

 

 

택시를 타고 숙소로 아름다운 복귀

 

 

 

 

숙소에 갔지만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니 그대로 잠들 수 없어 근처 로컬 식당에 들어가 술 한잔 즐겼다

이 집 대창구이 정말 끝내줬다 :)

 

 

 

 

 

이렇게 새벽 3시에 들어가 잠깐 눈 붙이니 아침이 되었다 :)

피곤했지만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눈이 번쩍 떠졌다

조식을 든든하게 챙겨 먹었다

일본은 카레가 참 맛있다

 

 

 

 

오사카 성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오전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다

오사카 성 도착

엄청 크고 견고하게 지어진 성이었다

 

 

 

 

성을 짓기 위해 각지에서 돌을 기증했다고 한다

그중에 가장 큰 돌인데 암석 수준이다 :)

 

 

 

 

 

우리가 흔히 주식을 살 때 해자가 있는 종목을 좋아하는데 오사카 성이야 말로 해자를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한참을 걸어서 드디어 오사카 성 내부가 나왔다

 

 

 

 

 

 

엘베 공사로 인해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대포만 보고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우니 걸어서 올라갔다

 

 

 

 

꼭대기에 올라왔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2차 대전 시절 사용한 육군본부 건물이라고 한다

지금은 카페라고 한다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로 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저 멀리 엊그제 방문했던 300미터 건물도 보였다

 

 

 

 

 

한 층 씩 내려오며 구경했다

우리의 원수인 도요토미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입에 발린 칭찬만 하다 끝날 줄 알았는데 조선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는 글도 보니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 보였다

 

 

 

 

오사카 성을 구축한 당시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잘 만들어놨다

그리고 피규어의 나라답게 정교함이 예사롭지 않다

 

 

 

 

 

싱가포르에서 본 머라이언도 사자머리에 몸이 생선이었듯 여기도 비슷한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

호랑이도 보이는 걸 보니 그 당시 일본에도 호랑이가 살았었나 보다

 

 

 

 

메모장이 10만원이라고 해서 뭔가 봤더니 대박 상품이었다

메모장을 한 장씩 뜯으면 이렇게 변한다고 한다

10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있어 보였다 :)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우메다 지역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었다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연어조림 덮밥을 선택했는데 성공적이었다 :)

 

 

 

 

 

점심을 먹고 주변 건물을 구경했다

농구에 진심인 나라인지 NBA 선수단 옷들이 많이 보였다

내가 어릴 적 좋아했던 데니스 로드맨의 유니폼을 만났다

유타 재즈의 전살 존 스탁턴의 옷은 발견하지 못했다

발견했으면 내 지갑은 자동문처럼 열렸을 것이다 :)

 

 

 

 

환호성이 들려 내려보니 아이돌로 보인다

U&pia 꼭 성공해서 매체에서 만나길 기원해 본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난코라는 동네에 잠시 들렸다

잘은 모르지만 이곳은 오타쿠들의 성지로 보였다

캐릭터 분장하고 카드 치는 사람들과 아이돌 춤을 추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이분들의 진심에 박수를 보낸다

 

 

 

 

짧은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국적기답게 소고기덮밥이 나왔다

밥 먹고 바로 곯아떨어진 거 같다

 

 

 

 

 

3박 4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많은 추억을 쌓고 간다

 

 

 

 

 

 

 

- 24.06.30 오사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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