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골프 여행 1일차
지인분들과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후쿠오카 근교로 골프여행을 떠났다
전반기에서 멤버는 두 명이 변경되었다 :)
이틀 연속 한국에는 폭설이 내려 항공기가 결항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늘은 폭설은 멈췄지만 공항 사정으로 인해 오전 편 비행기들 결항이 속출되고 있었다
창밖의 풍경은 멋있지만 저녁 비행기가 뜰지는 미지수였다
공항 측 답변은 모른다였다
대한항공 역시 공항의 답변이 중요하다는 도돌이표 멘트
일단 여유 있게 공항에 가서 대기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비행기는 뜰 거 같다는 희소식을 듣고 수속절차를 밟았다
마티나에 들어가 주변 사람들의 불평불만을 들어보니 열 시간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었다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다 :)
먹는게 남는 것!
와꼬가 주문한 화장품 류를 수령하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했다
어느 정도 딜레이는 예상했는데 30분 정도면 애교 수준이다
30분을 기다리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문제는 탑승 이후였다
무슨 일 인지는 모르지만 비행기 안에서 30분을 기다린 이후 이륙할 수 있었다
안 그래도 덩치 큰 사람끼리 타서 불편한데 이럴 거면 늦게 타게 해 주던가 :)
비행기는 떴고 뜨자마자 오니기리가 나왔다
마티나에서 많이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맛도 없어서 한 입만 먹었다
얼마 안돼서 후쿠오카에 도착했다는 알림이 나온다
가깝기는 정말 가깝다
구름 아래로 내려가더니 빗줄기가 보인다
짐을 찾고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로 이동했다
비는 내리지만 10도 안팎의 날씨로 그렇게 춥진 않았다
공항 근처에 위치한 비즈니스호텔이다
Hotel Nexus Hakata Sanno
작지만 깔끔했다
생맥주에 꼬치 하나 먹고 자려고 밖에 나갔는데 대부분 영업 종료였다
비도 오고 해서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볶음면과 가라아게는 정말 꿀맛이었다 :)
내일이 기대된다
비가 안오길..
- 24.11.28 후쿠오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