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서울

성수동, 지우관

와꼬와트라 2025. 1.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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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성수에서 저녁을 먹었다

예전부터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대만 식당을 찾았다

 

지우관

 

5시 오픈인데 조금 일찍 가서 기다려 들어갔다

예약을 안했을 땐 오픈런이 최고다 :)

 

 

 

 

 

안쪽에 4인석에 앉았다

고추기름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딤섬류 이것저것 주문했고

시리얼 새우와 흑초가지 그리고 식사 메뉴를 선택했다

그리고 타이완 비어

 

 

 

 

 

대만에 온 기분이다

대만에 간 지 12년이 지난거 같다 :)

 

 

 

 

타이완 비어 등장

무난한 맛이다 :)

 

 

 

 

 

이어서 딤섬이 나왔다

 

하가우

새우살의 식감을 제대로 살린 맛있는 딤섬이다

새우의 탱글함이 아주 좋았다

 

 

 

 

 

트러플 쇼마이

쇼마이가 아마 돼지고기를 잘게 다진 것일 것이다

트러플의 향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조합이 아주 좋았다

 

 

 

 

 

찐만두

돼지고기에 부추가 들어간 기본적인 만두다

육즙이 촉촉하고 물리지 않는 맛이다

족히 열개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담백함이 매력적이었다 :)

 

 

 

 

 

매콤 돼지고기 완툰

소스가 궁금해서 주문한 메뉴인데 소스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남은 소스는 다른 메뉴의 간장 역할을 해주었다 :)

 

 

 

 

 

이어서 시리얼 새우가 나왔다

싱가폴에 거주할 때 종종 먹었던 메뉴다

바삭하고 달달한 시리얼을 숟가락으로 퍼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다

새우는 완툰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대만 맥주를 뒤로 하고 하얼빈으로 주문했다

하얼빈 맥주 오랜만이다

북경에 간지도 19년이 지났다..

개인적으론 대만 맥주 보단 하얼빈이 더 입맛에 맞는다

 

 

 

 

꾸어티에 등장

딤섬이 하나가 안 나왔다가 지금 나왔다

교자를 구운 버전으로 개인적으론 찐만두가 더 맛있었다

 

 

 

 

 

흑초 가지 등장

개인적으로 가지를 선호하지 않지만 지삼선과 흑초 가지 같은 스타일은 먹는다 :)

겉바속촉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가지 요리다

 

 

 

 

홍로우판 등장

동파육과 비슷해 보이지만 맛은 살짝 달랐다

아주 잘 삶은 삼겹살에 오묘한 간장의 향이 잘 배어있다

숟갈로 누르면 스윽하고 으깨지는데 밥과 잘 비벼 먹으면 풍미가 작렬이다

느끼한 삼겹살에 대항하듯 섞여 있는 공심채의 식감도 상당히 좋았다

오랜만에 물건을 만난 기분이다 :)

 

 

 

 

 

우육면

면만 살짝 먹어 봤는데 내가 선호하는 우육면 스타일은 아니었다

적당히 매콤함이 좋았다는 후문이 있다

 

 

 

 

약 한시간 후

 

 

 

 

 

오랜만에 성수에서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기고 간다

 

 

 

위치는?

 

 

 

 

 

 

 

 

 

- 24.12.07 지우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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