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서울
이문동, 아사원
와꼬와트라
2025. 2. 13. 18:00
반응형
노포 간짜장집 투어를 다녀왔다
회기에 볼 일 보러 간 김에 들린 이곳
아사원
이문동 재개발이 한창인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노포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간판부터가 노포임을 알려주고 있다
실내 분위기는 더 노포 스럽다 :)
정수기가 가장 신상으로 보인다
간짜장에 탕수육을 주문했다
가격표가 없는데 간짜장이 4500원 탕수육 소짜가 만원이었다
이건 싸다 못해 거저인 가격이다
단 이곳은 현금과 계좌이체만 되니 참고
자리에 앉아 마자 따끈한 물을 내어 주신다
그리고 기본찬 등장
얼마지나지 않아 간짜장이 나왔다
보통 치고는 양이 제법 많다
면은 일반 면보다 굵었다
간짜장은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릇된 생각이다 :)
통째로 부어 야무지게 비볐다
묽은 스타일이라 비비기 수월했다
춘장 베이스는 슴슴한 스타일이고 면발이 두껍다 보니 더 슴슴하게 느껴진다
시간을 두고 면발에 짜장이 스며들긴 기다렸다
어릴적 먹던 추억의 맛이다
이어서 탕수육이 나왔다
고기도 두툼하고 바삭하게 튀겨낸 옛날식 탕수육이다
양배추에 케찹만 봐도 추억에 잠기는 맛이다
약 30여분 후
이 집은 맛집이라기 보단 가성비 집이고
오랜 시간을 버틴 노포로 추억을 먹고 가는 기분이다
위치는?
- 25.01.24 아사원에서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