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차만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네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에 다녀왔다

영국 가정식을 파는 음식점으로 매우 기대된다

 

차만다

 

매봉역 뒤편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입구의 빨간 전화박스를 보니 닥터후가 생각난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셨나보다

 

 

 

실내는 아담한 사이즈로 분위기 있다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었던거 같다

 

 

 

 

영국식 식당이라 영국 스타일의 메뉴를 주문했다

셰퍼드 파이(18.5), 우스터 시 새우(17.5), 피쉬앤칩스(24.5)

 

그리고 영국 맥주를 선택

런던포터(12.5), 테넌츠위스키맥주(9.5)

 

묵직한 흑맥주가 구수하니 맛있었고 위스키 맥주는 내 입맛엔 아닌걸로..

 

 

 

 

요 근래 나이프 세트를 보면 브라질산 제품이 많이 보인다

 

 

 

메인메뉴가 등장했다

 

우스터 시: 새우

 

우스터 소스는 처음인거 같은데 엔초비와의 짭짤한 맛의 조화가 좋았다

모처럼 입맛 당기는 파스타를 먹었다

역시 파스타는 집에서 해먹는거보다 밖에서 먹는게 맛있다

 

 

 

셰퍼드 파이

 

이거 독특하니 내 입맛에 딱이었다

구수한 감자전 베이스 안에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숨어있고 샤워크림과 치즈가 쫙 뿌려져서 그냥 맛있는 조합이다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아서 오늘의 메뉴로 선택했다

따봉!

 

 

 

피쉬앤칩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피쉬앤칩스였다

큼직한 대구살이 좋았지만 좀더 촉촉하고 윤기가 흘렀다면 더 맛있었을거 같은데 서울 한복판에서 그런 대구를 바라는게 오버스럽긴 하다..

올레순에서 먹었던 피쉬앤칩스가 아직까진 내 맘속 1위다

언젠간 영국 본토가서 먹어봐야겠다

 

 

 

 

한 시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셰퍼드 파이가 먹고 싶을때 종종 와야겠다

 

 

위치는?

강남구 논현로36길 19

 

 

 

 

 

- 20.12.24 차만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