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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 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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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안식휴가 때 독서하려고 샀던 책을 마저 읽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책인데 작년에 1편을 너무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서점에서 바로 구매했다

2편에선 현실 너머라 할 수 있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라는 주제에 대한 지식을 설명하고 있다

경제 지식에 초점을 두고 읽어서 그런지 예술과 신비 분야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그나마 첫 챕터에서 다룬 철학 편에 대해 재밌게 읽었다

모든 학문의 기본적인 틀이 되는 '진리' 라는 단어에서 모든 것들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가 존재한다는 '절대주의' 사상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상대주의' 사상

진리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회의주의' 사상

 

30대 초반의 나는 "내 철학은 이거야!" 라고 얘기를 했다면 30대 후반을 달려가는 지금의 철학은 흐리멍텅해진 기분이다

 

그다음 재밌게 본 챕터는 종교 편이다

어릴 적 교회를 열심히 다녀서 나름 기독교 지식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기억들이 띄엄띄엄 존재하고 있을 뿐 연관이 잘 지어지지 않았다

고맙게도 책을 읽다 보니 띄엄띄엄 기억나는 조각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카톨릭 영향이 크다 보니 주위의 소재들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종교적 단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재밌게 봤던 드라마 빈센조에서 나온 바벨 그룹은 인간의 욕망의 상징인 바벨탑을 빗대어 표현하지 않았을까?

암튼 책을 통해 나의 얕은 지식들이 언제 다시 흩어질지는 모르지만 당분간은 결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 21.08.0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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