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그리고 독립문

 

 

드디어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왔다

마음먹은 지 꽤 되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

숲을 가로질러 올라갔더니 후문이 나왔다

이팝나무인가? 하얗게 떨어지는 꽃들이 벚꽃만큼 멋지다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전체를 아울러 서대문독립공원이다

형무소를 먼저 보고 독립문에 가보기로 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다

형무소 건물 부시고 일부만 남겨놨다고 하는데 그래도 상당히 큰 규모였다

 

 

 

 

안내 표시를 따라 서대문형무소 역사전시관에 들어갔다

 

 

 

 

 

원래 규모는 이러했다고 한다

 

 

 

 

지하엔 일본놈들이 잔혹하게 고문한 흔적들이 남아있다

개자슥들이다..

 

 

 

 

 

기분이 나빠 건물을 나왔다

형무소 주변의 아파트가 인상적이다

 

 

 

 

형무소 건물로 들어가니 드라마에서 봤던 모습이다

죄를 짓지 않고 억울하게 투옥당한 분들의 고초가 느껴졌다

 

 

 

 

 

 

방에는 독립운동가 열사들을 추모하고 기록하고 있었다

 

 

 

 

둘어보며 저 막대기의 역할이 뭔가 궁금하던 찰나 설명을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패통이었다

 

 

 

 

 

건물을 나와 옆건물로 들어갔다

이 건물에선 민주지사 분들을 기록하고 알리는 공간이었다

 

 

 

 

 

 

유관순 열사가 투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이 나왔다

가슴이 끓어 오른다

 

 

 

 

한 바퀴 돌고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한 방 찍고 형무소 밖으로 나왔다

좀 더 빨리 왔었어야 했는데 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된다

 

 

 

 

 

온 김에 독립문도 보고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만난 유관순 열사 동상

유관순 열사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묘는 망우동에 있는데 작년에 다녀왔었다

 

 

 

 

저 멀리 독립문이 보였다

실물로 처음 본다

개선문처럼 클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작았지만 고풍스러워 보였다

 

 

 

 

만세 포즈로 인증샷 :)

 

 

 

 

 

가까이서 보니 작지만 견고하게 잘 지어진 건축물이었다

 

 

 

 

 

이렇게 독립문을 끝으로 역사의 현장에 와서 배우며 생각하고 간다

 

 

 

위치는?

 

 

 

 

 

 

 

 

- 23.05.06 서대문독립공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