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피양 두번째 방문
오늘은 럭셔리한 런치메뉴를 먹었다 :)
4명이서 봉피양 4인세트 고고고
죽 + 부처스컷 + 한우양념갈비 + 전병이 나오는 환상의 조합이다
정갈한 세팅은 기분 좋게 한다 :)
뱃속을 달래줄 호박죽이 나왔다
진하고 달콤한 맛있는 호박죽이다
이어서 식욕을 돋구어주는 샐러드가 나왔다
한우를 찍어먹는 소금장과 짜지않은 된장
난 한우는 무조껀 소금이다 :)
맛있었던 밑반찬들
특히 이것!!
유산균 저염김치 +_+
대통령님께서 드시는 김치라고 하신다 :)
톡쏘는게 맛있는 김치였다
소고기와 같이 먹을 채소들
한상이 꽉차는 밑반찬들의 조합이다 :)
오늘의 주인공님 등장
부처스컷 되시겠다
안창살, 부채살, 항정살, 등심 이랬던가?
뭐 기억은 안나지만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되기에 충분한 비쥬얼이다
마블링이 미쳤다 미쳤어 +_+
숯불 등장
딴딴하게 생긴게 잘생겼다
간만에 제대로 된 숯불을 보는거 같다
종업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고 잘라서 그릇에 올려주신다 +_+
고맙습니다, 먹는거만 집중하게 해주셔서
안창살로 스타트
미친 마블링이다 :)
캬~ 비록 나에게 할당된건 두점이지만 부드럽다 부드러워
따봉!!
다음 타자는 부채살
부채살도 마블링이 미쳤다
육즙이 좔좔 흐르는게 맛있다 :)
부채살에겐 미안하지만 아직까진 안창살이 더 맛있다
다음 타자는 항정살?
특수부위인데 돼지의 항정살과 같은 부위라고 하셨던 기억이 떠오른다
워메 부드러워도 너무 부드럽다
입에서 녹는다라는 표현이 똭 !!
너무 특수해서 따로 안팔고 세트메뉴에 몇점 끼워서 주신다고 한다
무한 따봉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내사랑 등심
마블링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몽롱해진다
등심은 항상 배신하지 않는다
등심은 고기의 제왕이다 :)
등심의 식감과 고기향이 너무 좋다
고기를 다먹을 무렵 전병이 등장했다
담백하고 맛있는 전병
씹히는 김치 식감이 좋다
잠시 메뉴에서 잊고 있었던 한우양념갈비가 등장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거 물건이다
양념이 너무 맛있게 잘 베어있다
앞에 먹었던 본연의 고기맛도 좋지만 이 양념맛도 훌륭했다
따봉 !!
마지막으로 후식메뉴를 선택한 평냉 :)
봉피양의 평냉은 고기향이 느껴져 내가 아주 선호하는 평냉이다
소실적엔 면발만 깔작거렸는데 이제 성숙해졌기에 국물까지 음미하는 레벨이 되었다
평냉은 언제먹어도 따봉스런운 맛이다
디저트로 배와 매실차가 나왔다
다 먹으니 진짜 배부르고 알차게 먹은거 같았다
한달에 한번쯤은 점심으로 꼭 먹어야겠다 :)
정말 맛있게 먹고 간다
위치는?
- 17.10.26 봉피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