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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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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여행, 슬로길 10코스 노을길과 1코스 미항길을 걷다 청산도의 아침이 밝았다 9시쯤 일어나 멍하니 밖을 바라보니 오늘도 날씨가 좋다 10코스인 노을길을 따라가면 어제 내렸던 도청리에 갈 수 있다 아점을 먹기 위해 10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지리 해수욕장을 따라 올라가는데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분을 만났다 파도소리만 들리는 해변에 모처럼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전복 양식을 위해 일하는 배들이 종종 보였다 듣자 하니 다시마를 키워서 전복에게 밥을 준다고 한다 해변 끝으로 나오면 고래지미라는 언덕을 하나 만나게 된다 여기가 노을 보는 명당인가 보다 고래처럼 생긴 섬이 있어 고래지미인가? 푸른 바다에 전복 양식장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고래지미를 지나면 도청항으로 가는 국도가 나온다 국도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11코스인 미로길이 보여 일단 골목으로 올라가 봤다 마을..
청산도여행, 슬로길 9코스 단풍길을 걷다 사촌동생과 청산도나 가서 쉬다 올까? 이 한마디에 여행이 시작되었다 일단 청산도에 가서 뭐 할지 생각해보기로 하고 월요일 아침 일찍 완도항으로 향했다 14:30 분 배를 놓치면 18:00 시에 다음 배가 있기 때문에 서둘러 이동했다 열심히 달려서 한시 조금 넘어 완도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날씨 참 좋다 :) 사전에 예매를 해서 표를 바꿔야 하는데 출항시간 한 시간 전에 매표소가 오픈되었다 배가 고파 밥도 먹어야하는데 매표소가 5분 정도 딜레이 되어 오픈되었다 표로 바꾸고 가까운 식당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터미널 옆에 대흥식당이 열려있어 들어갔다 맘 같아선 생선구이 백반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시간상 제육이 빨리 나올 거 같아서 제육 백반으로 주문했다 남도 반찬이 맛있다는건 알았지만 제육볶음과 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