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곱마니

 

 

 

퇴근길에 와꼬와 술한잔 했다

간만에 곱창이 땡겨 찜찍어뒀던 집으로 이동했다

 

곱마니

 

왠지 맛있어 보이는 집엔 사람이 항상 많다

일곱시가 훌쩍 넘긴 시간인데 겨우 한테이블만 남아있다

 

 

 

모둠이냐 곱창이냐 고민하다가 가볍게 먹으러 왔기에 곱창 2인분에 소주 한병을 주문했다

 

 

 

기본찬중에선 묵은 알타리 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주인공 곱창 등장

진짜 곱을 가득 품고 있는 곱창이었다, 자태가 너무 이쁘다 :)

어느정도 초벌이 되어있어 쎈불에 앞뒤를 노릇하게 구워주신다

 

 

 

 

 

완성!!

고소하고 부드러운 곱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다

개인적으론 개포동에 형제곱창을 좋아하는데 이집은 그곳과는 다른 스타일의 맛집이었다

씹는 식감이 있다고 해야될까?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곱창을 먹었다면 무조껀 볶음밥은 필수다

볶음밥을 시켰더니 김치말이 국수를 서비스로 주셨다 :)

볶음밥은 예상대로 너무 맛있었고 의외로 김치말이 국수가 찐이었다

시원하고 칼칼한 육수가 끝내주는 국수였다

 

 

 

약 한시간 후

 

 

 

맛있게 잘먹고 간다

 

 

위치는?

 

 

 

- 21.02.22 곱마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