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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아시아

싱가포르, 동방미식(东方美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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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차이나타운에 들려 종종 저녁을 사간적이 있다

꿔바로우가 맛있어서 불금에 술 한잔 하러 방문했다

 

동방미식(东方美食)

 

영문 표기는 Oriental Chinese Restaurant 이다

여긴 조금만 늦으면 줄 서는 사람이 많아서 빠르게 걸어가서 앉았다 :)

채소 위주로 주문을 했다

 

 

공심채는 아닌거 같고 시금치 맛과 흡사한 채소였다

 

 

 

 

매우 익숙한 맛의 고추잡채 등장

매콤한 향이 좋은 고추잡채였다

 

 

 

 

순수 메밀면 볶음인데 너무 순수한 맛이다

어쩜 이리 순수할 수가? ㅋㅋ

 

 

 

 

꽈리고추인지 강낭콩 줄기인지는 모르지만 굴소스와 매콤한 소스에 잘 볶아져 나온 채소였다

 

 

 

 

너무 풀만 주문해서 볶음밥과 만두를 주문했다

볶음밥은 별거 없어 보이지만 역시 내공이 상당한 맛이다

어쩜 이리 고슬고슬하게 볶았고 간이 딱 떨어지는지 한 수 배우고 싶은 맛이다

 

 

 

 

샤오롱바오 같은 만두인데 만두피가 감자만두처럼 두꺼웠다

육즙을 가득 품고 있었지만 만두피가 두꺼워 그냥 그랬다

샤오롱바오는 딘타이펑이 여러 수 위였다

 

 

 

 

이때였다 우린 먹지 말아야 할 술을 시키고 말았다

홍성 이과두주라는 중국 고량주를 주문하게 되었다

북경을 여러번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까오량쥬를 주문했다

한자로 뚜렷하게 오십육도 라고 쓰여있다 :)

 

 

 

 

56도의 고량주가 넘어가니 국물과 짭짜름한 메뉴가 땡겼다

토마토 계란탕과 씨리얼 새우와 꿔바로우를 주문했다

 

토마토 계란탕은 부드럽고 감칠맛이 풍부해서 너무 맛있었다

 

 

 

 

 

씨리얼 새우는 맛은 좋았으니 껍질을 까서 먹기가 좀 귀찮았다

 

 

 

 

대망의 꿔바로우 등장

새콤한 식초 향이 코끝을 스치며 풍미를 자랑했다

뭔가 본토에서 맛보는 꿔바로우 맛이었다

 

 

 

 

누가 시켰는지 고량주가 한병 더 추가되고 또 추가되고 :)

 

 

 

 

옆 테이블에선 쟝첸이 자주 먹던 가재요리는 먹고 있었다

우리도 먹어볼까 하다가 까 먹는게 귀찮아 꼬치를 주문했다

조금만 시켰는데 양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여기 꼬치 굽는 솜씨도 장난 아니다

지난번에 사테 거리에서 먹었던 꼬치보다 훨씬 맛있고 감칠맛이 풍부했다

 

 

 

 

 

 

 

꼬치를 끝으로 불금의 저녁 모임은 막을 내렸다

56도 고량주를 2리터나 먹었다니 외노자의 한이 많았나 보다 :)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193, 195, 197 New Bridge Rd, 싱가포르 059425

 

 

 

 

 

- 22.05.20 동방미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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