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이화만두

 

 

지난번 낭패의 아픔을 딛고 만두 가게에 재 방문했다

이번엔 오전이 아닌 오후 5시 타임을 노려 보기로 했다

 

이화만두

 

네시 오십분쯤 도착했는데 열댓명 정도 줄 서 있었고 만두는 이미 판매 중이었다

5시에 맞춰 오면 또다시 낭패를 당했을지도 모르겠다

우측 줄은 대기줄이고 좌측줄은 계산을 하고 만두 수령만 남은 줄이다

 

 

 

 

한 이십분 기다리니 내 차례가 왔다

어디선가 고기와 김치 한 팩씩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아니었다

6팩씩 사가는 분들이 많았다

뭔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고기만두 2개와 김치만두 1개를 주문했다

참고로 여긴 포장만 된다

 

 

 

 

커다란 만두 솥에서 쪄지면 재빠르게 부채로 김을 제거한 다음 담아 주신다

이 두 분은 쉴 틈 없이 열심히 일을 하신다

리스펙!!

기쁜 마음으로 만두 봉지를 흔들며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만두 개봉

와~ SNS에서 보던 그대로의 엄청난 비주얼이다

만두가 크다 못해 무겁다

이 정도의 크기와 무게라면 6천원 이란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고기만두 시식

부드러운 만두소가 꽉 찬 고기만두로 짜지 않고 물리지 않는 맛이라 좋았다

잘 다져진 만두소 때문인지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딱 맛있는 고기만두였다

크기 때문인지 두 알만 먹어도 든든했다

 

 

 

 

 

김치만두 시식

한 입 베어무니 김치의 칼칼한 매운맛이 쓱하고 올라온다

생각보다 매운 만두로 고기의 느끼함을 꽉 잡아준다

고기만두 먹고 김치만두 먹으면 밸런스가 딱이라고 생각된다 :)

 

 

 

 

 

남은 만두를 얼려뒀다가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다

만두가 워낙 훌륭하니 군만두 스타일도 맛있었다 :)

 

 

 

 

이화만두는 뭐랄까 딱 맛있는 만두로 가성비 좋은 만두라고 생각한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니 종종 사러 가야겠다

 

 

위치는?

 

 

 

 

 

 

 

- 23.05.03 이화만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