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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표창원 소장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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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가 생겨 표창원 소장님의 범죄심리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종종 보는데 티비속 모습과 똑같은 모습에 신기했다 :)

강의를 들으며 일부를 정리했다

 

범죄를 왜 저지를까?

  •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는 합리적 기준보다 준합리적 기준이 클 때 벌어진다
  • 합리적 기준보다 준합리적 기준이 더 클 때 발생한다

준합리적을 해석해 보면 완벽 범죄를 꿈꾸는 행위라 할 수 있다

 

CCTV가 사방 천지에 있음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 CCTV 가 고장 났을수 있다
  •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믿음
  • 내가 저지른 범죄가 cctv를 돌려볼 만큼 중대한 범죄는 아닐 것이다라는 자기 합리화

이러한 예들은 모두 준합리적인 생각들이다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부산의 돌려차기 사건은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CCTV에 남아 있어 범죄자의 심리를 알 수 있게 된 구체적인 사건이라고 한다

 

대부분 중대한 사건들의 원인은 모두 개인정보의 유출부터 시작되었다

박사방으로 불리던 조주빈 사건도 공인요원의 개인정보 무단 열람을 통한 유출로부터 시작되었고 공포에 떨게 했던 지존파 사건도 현대백화점 VIP 명단을 직원이 전달해 주면서 시작되었다

 

최근 사건에도 일명 BTS 멤버를 타겟으로 한 RM 철도 사건이 있다

KTX 직원이 RM 본명을 알고 기차 주변 자리를 미리 확보한 사건으로 이것 또한 팬심을 넘은 개인정보 열람을 통해 벌어진 사건이다

최근엔 기술의 발전으로 영상통화 AI 사기 발생도 빈번하다고 한다

그만큼 개인정보는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어딘가에 내 정보가 떠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개인정보는 엄청난 흉기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중요한 시대라 생각되며 WEB 3.0 시대가 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 취급자는 정보를 고의적으로 유출하는 원인을 적어봤다

  • 보상심리, 욕구불만 (자존감 결여로 인한 욕구불만)
  • 가해의 부정 (나쁜 일에 쓰이지 않을 거라는 믿음)
  • 피해의 부정 (누군가 방어를 하겠지라는 믿음, 피해자의 잘못이란 심리)
  • 상위가치에 대한 호소 (크게 보면 도움이 되는 거라는 생각, 공인에 대한 비난이 더 크게 될 것이라는 그릇된 신념)
  • 미끄러지기 쉬운 경사로 (이번 한번만이라고 하지만 계속 활강하게 되어 있음)

 

마지막으로 에드몽 로카르의 교환 법칙에 나오는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문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포렌식 자격증 딸 때 들었던 문장인데 오랜만에 들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다

 

결론은 준합리적에 빠지지 말자가 이 강의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 23.07.11 표창원 소장님을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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