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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경주여행, 불국사와 석굴암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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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주로 기행을 다녀왔다

대학원 학우분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다

학교에서 만나 흐린 서울 날씨를 뚫고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했다

 

 

 

 

 

출출하지 말라고 떡과 간식을 잔뜩 챙겨준 대표님께 감사 :)

다섯 시간을 달려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낙곱새 식당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에 낙곱새를 먹으니 꿀맛이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불국사로 향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 불국사에 도착

사적 502호 경주불국사

 

 

 

 

 

 

초입에서 만난 관음송과 호수가 아름답고 멋지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불국사의 상징이 석가탑과 다보탑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건물이 인상 깊다

자세히 보니 자하문이라고 적혀있다

부모님 세대엔 주위에 올라 전교생이 앉아 사진을 찍었다는데 지금은 입구가 막혀있다

내가 초딩시절 수학여행을 왔을 때도 막혀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보탑에 사자상이 원래는 네 면 모두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한 곳에서만 볼 수 있다

예전에 석탑 보수 공사로 인해 못 봤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다

 

 

 

 

 

 

대웅전의 현판을 보면 오래된 세월이 느껴진다

현판뒤에 돼지가 숨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스님께 여쭤보니 극락전에 있다고 알려주신다

 

 

 

 

 

 

극락전에 가기 전 관음전에 들렸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풍등이 아름다웠다

소망이 이뤄지길 :)

 

 

 

 

 

 

극락전 도착

현판 뒤에 숨겨진 황금돼지는 아마도 무한도전에 나온 뒤로 유명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어찌 보면 무한도전에서 알게 된 많은 역사들이 상당한거 같다

정면에 황금돼지 동상을 별도로 만들어 놨다

 

 

 

 

 

 

 

불국사를 뒤로하고 석굴암으로 이동했다

어릴 적엔 산길로 걸어갔지만 이번엔 차로 이동했다

정확한 명칭은 세계유산 석굴암 석굴이었다

 

 

 

 

 

산길을 5분 남짓 걸으면 석굴암 초입이 나온다

걸어왔을 땐 힘들었는데 차로 오니 아주 여유롭다 :)

감로수를 마시면 늙지 않는 것인가?

 

 

 

 

 

 

정면으로 석굴암 언덕이 살짝 보인다

아쉽게도 유리로 막혀 있어 내부를 자세히 보지 못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충분히 보고 올라갔다

석굴암의 천정을 보면 판테온의 건축물과 유사한데 아마도 그 기술이 통일신라 시대로 넘어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석굴암을 건축한 김대성씨의 건축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 안에 석굴암이 있다

일본에 의해 해체되었다가 재 조립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돌들도 만날 수 있다

이 남겨진 돌들로 인해 습도 조절 실패 등 부작용이 속출하여 지금은 강화유리로 막혀있어 안타까웠다

기와지붕도 조금 어색해 보이는데 자연 그대로 남겨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아도 충분히 멋있는 경치였다

이 뷰를 끝으로 오늘의 기행을 마무리했다

 

 

 

 

 

저녁은 소후리 갈비에서 소고기와 와인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소고기는 항상 옳다 :)

 

 

 

 

 

 

숙소는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1박을 했다

100인치 티비가 있는 숙소는 퍼펙트 그 자체였다

 

 

 

 

 

 

선후배 분들과 새벽 2시까지 게임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경주에 오니 좋다 :)

 

 

 

 

 

 

 

 

 

 

- 23.10.26 경주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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