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한국으로 복귀하는 날 :)
8시에 조식먹으러 이동
그렇지 이게 일반적인 조식이지, 첫날 베르겐 호텔이 너무 잘 나왔던 것이다 ㅋㅋ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앗 불법주차를 어떻게 알았을까 찾아봤는데 와 저기 조그마한 카메라가 있었네 ㅋㅋ
렌트카를 반납하러 Avis 로 이동했다
그동안 잘 버텼다 야리스~
렌트카 업체에 벌금 내는 걸 물어보니 근처 우체국 대행업무하는 곳에 가서 내면 된다고 한다
큰 마트에 Posten 이 대부분 있는듯 했다
단, 대행을 맡기면 수수료 100크로네를 더 내야 된다 ㅠ
* 나중에 알았지만 어시장 근처에 은행이 있으니 거기서 내면 100 크로네 절약할 수 있다
* 그리고 노르웨이 주차위반을 검색했는데 다들 걸렸다고만 있지 벌금을 내는 법을 못 찼았는데 그래서 좀 자세히 적어봤다
내 돈 ㅠㅠ
흑.. 어쨌든 벌금은 내야지..
벌금을 내서 그런지 비는 더욱 많이 왔다
하늘도 슬퍼하나 보다 ㅋㅋ
비 오는 날씨에 캐리어를 가지고 어시장 도심 쪽으로 걸어 나왔다
비도 피할 겸 근처 쇼핑센터에 가서 쇼핑을 했다
비가 와서 일찍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 너무 일찍 와서 체크인도 안 되는 상황 ㅋㅋ
두 시 반부터 된다고 하니 와플에 커피 한잔 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베르겐공항 중간쯤에 쉬는 공간이 작게 있었다
자리 하나 맡아서 꿀잠을 잤다
잠에서 깨어 정신 차려보니 눈에 들어온 비행기
잘 만들었다 ~
공항에서 여행사진을 보니 시간 금방 간다
어느덧 비행기 안에 타고 있었다
한 시간이 지연돼서 암스테르담에서 인천까지 빡세게 가야 되지만 그래도 좋다
잘 있어라~ 베르겐 :)
베르겐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구름이 밀가루처럼 꽉 차있다
첫날 먹었던 샌드위치보단 별로였지만 다 먹었다
주는 건 다 먹어야지 ㅋㅋ
암스테르담 근처에 왔을 때 창밖을 보니 구름이 끝나고 거대한 바다에 비친 햇살이 끝내줬다
따봉!
암스테르담에서 와플사고 인천으로 고고~
여행의 막바지라 그런지 뱅기에서 골아떨어진 거 같다
하지만 밥 두 끼는 전부 챙겨 먹었다
역시 비빔밥이 젤 맛있다 :)
한국 가면 삼겹살과 라면에 김밥 양념치킨 그리고 짜장면을 먹어야 되는데
캬캬캬 행복한 고민이다
이렇네 나의 첫 노르웨이 여행은 막을 내리지만 여행에 있어 새로운 경험과 도전에 있어 커다란 발판을 얻게 되었다
다음은 아이슬란드 고고~
잘 있어라~ 암스테르담
다음에 아이슬란드 갈 때 또 들를게~
- 17.06.12 노르웨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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