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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아시아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디너 (Etoile de la 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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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에서 디너 코스~


일본 요리와 프랑스 요리중에 우린 프랑스요리로 사전에 선택을 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일식을 먹어도 좋았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오후 6시 땡하자마자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테라스로 이동했다




한정된 좌석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깔끔한 화이트톤 이다




탁 트인 투명한 창가앞에 자리를 잡아서 뷰가 끝내준다

따봉




오늘의 프랑스 요리 코스는 이러했다

난생 처음 접해보는 푸아그라도 메뉴에 있다 :)




중요한 자리에 와인이 빠질수 없어 하우스 와인을 추가했다




캬~ 조용하고 운치도 좋고 분위기 끝판왕이다 :)




에피타이저 음식이 나왔다

미니 꼴뚜기와 슈크림볼이었나?

미니꼴뚜기는 생긴건 작지만 바다향을 가득품고 있는 맛이다

즉, 비리다는 얘기 ㅋㅋ

슈크림볼은 푹신푹신한게 내 입맛에 딱 이었다




두번째로 생선요리가 나왔다

짭짤한게 맛있다, 시금치 소스와 젤리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났다

뭔가 부드럽고 촉촉한 생선요리였다

생 고사리빼고 다 먹었다 :)




먹다보니 식전빵을 주신다

보통 빵이 먼저 있는데 여긴 아닌가 보다

쇼도시마 올리브 오일인가? 암튼 올리브 오일을 듬뿍 찍어 먹으면 완전 맛있다

하얀색 빵을 맛있게 먹으니 리필해 주셨다 :)




다음 요리는 대망의 푸아그라

말로만 듣던 푸아그라다 +_+

푸아그라가 두 종류 같은데 가운데 있는 녀석이 매우 강력했다, 그래서 그런지 향신료를 두르고 있다 ㅋㅋ

젤리로 덮고 있는 푸아그라를 살짝 먹었는데 와~ 느끼함이 온몸을 지배한다 ㅋㅋ

몸서리치는 맛이랄까? 남기긴 아까우니 조금씩 야금야금 먹어나갔다

건포도가 중간에 있어서 먹다보니 느끼함이 점점 없어진다, 몸이 적응한건지 다 먹었다

느끼함 -> 아주매우살짝 고소함을 느낄뻔 -> 느끼함

내 인생에 있어 푸아그라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 ㅋㅋ





푸아그라의 느끼함을 날려버리라고 스프가 나온거 같다 :)

당근 스프인데 달짝지근한게 부드럽고 맛있었다




천천히 음식을 먹다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다

창밖은 점점 더 멋있어 진다 :)




다음에 나온 요리는 생선살 요리

처음에 나왔던 생선요리도 완전 따봉 이었는데, 이번 생선요리도 매우 만족, 투 따봉~

생선살 굽기와 간을 정말 잘 맞춘거 같다, 너무 맛있는 생선이다 :)

생선 따봉!!




날은 점점더 어두워지고 있다

창 유리에 비친 요리사분들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칼을 고르라며 칼을 내민다

난 정열의 빨간색 칼을 선택했고 와꼬는 상아색 칼을 선택했다

다음은 스테이크라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인다 :)




와규 스테이크 등장

단 두덩이지만 살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완전 맛있게 먹었다

스테이크는 역시 미디움레어가 진리다 :)

가니쉬로 나온 반찬들도 다 맛있었다




디저트로 상큼한 자몽젤리 같은게 나왔다

상큼한게 맛있었다, 사진을 보는데 침이 고인다 ㅋㅋ




끝난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나왔다

달달하니 맛있다 :)

엄청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었다




정말 끝난줄 알았는데 차를 물어보신다

커피로 주문했더니 쿠키와 함께 가져다 주셨다

진한 커피와 달달한 쿠키는 완벽한 하모니였다 :)




어느덧 먹다보니 두어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어둠은 나오시마섬을 감싸고 있었다

맛있게 잘먹고 간다 :)




가격은 호텔비에 포함되어 있어서 20~30만원정도 한듯하고, 추가로 주문한 하우스 와인 가격만 나왔다

열심히 일하자 :)




위치는?

구글맵으로 대체

https://goo.gl/maps/8BuvYBdwPpx





- 18.04.27 베네세하우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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