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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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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식당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폭풍 검색을 하여 이 식당을 찾았다 고식당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식당으로 주차는 눈치껏 주변에 하면 된다 고식당이 고성 식당의 줄임말인 줄 알았으나 고식이란 뜻은 멋있었다 [고식] 잠시 숨을 고르다, 탈이 없고 편안하다 바다를 담은 해물 철판요리는 글이 맘에 든다 남자 넷이서 관자+낙지 철판 요리를 4인분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기본찬이 화려하다 두부조림이 맛있고 동치미 국물도 시원하니 좋았다 주인공 등장 2인분씩 나눠서 나왔다 테이블에 화구가 2개 있으니 좋다 맛있게 익을 동안 시원한 맥주 한잔을 즐겼다 피로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다 :) 고성에서 낙지를 먹을 줄이야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맛있다 특히 양념이 오묘하면서 기가 막히고 낙지의 식감과 미나리의 향..
고성, 백촌막국수 수요일이 휴무라 아쉽게 못갔던 막국수집에 다시 찾았다 금요일 열두시경에 방문했는데 앞에 12팀이 기다리고 있다 맛집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 백촌막국수 약 40분을 기다린 끝에 착석할 수 있었다 여긴 특이하게도 물막국수 비빔막국수가 없고 메밀국수 하나만 존재한다 수육을 먹을까 고민하다 깔끔하게 막국수만 먹기로 하고 곱배기로 두개 주문했다 막국수 등장 시원한 동치미와 함께 막국수가 나타났다 동치미 국물이 정말 따봉이었다 동치미 국물을 넣고 먹다가 양념장을 넣어 먹어보니 또 별미였다 우리가 찾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전부 갖춘 집으로 비빔막국수는 동막막국수가 원탑이라면 동치미 막국수중에 백촌막국수가 원탑으로 등극했다 곱배기 치곤 양이 적긴했지만 와꼬가 보통이라면 절반먹고 나한테 넘겨주는데 오늘은 한젓가락만 ..
고성, 남경식당 궁금했던 섭국을 맛보기 위해 검색하던 중 이 집을 발견했다 남경식당 우리가 아는 홍합은 지중해에서 건너온 담치가 대부분이다 섭은 한국 홍합을 의미하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가게 앞마당에 주차가 가능했다 입구부터 바다가 보이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기분이 좋다 우주소녀의 싸인만 눈에 들어온다 섭국과 성게비빔밥 그리고 감자만두를 주문했다 와꼬의 컨디션만 좋았다면 문어곱창전골에 소주한잔을 했을 각이다 :)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정감가는 가게의 모습이다 서울에선 볼수 없는 비쥬얼이라 그런지 가게를 한참동안 둘러봤다 밑반찬 등장 밑반찬이 전부 다 맛있기는 힘든데 여긴 다 맛있었다 와꼬는 석이버섯을 원픽으로 골랐고 난 깍두기가 젤 맛있었다 성게알 비빔밥 성게알이 듬뿍 들어있어 슥슥 비벼먹었더니 너..
고성, 동해반점 (동해안 최북단 중국집)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중국요리집에 다녀왔다 동해반점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중국요리를 먹을수 있는곳 세트메뉴 2번에 매운짬뽕과 중화비빔면을 추가했다 달짝지근한 간장베이스의 군만두가 서비스로 나왔다군만두는 기성품 맛이 나는 평범한 만두였다 군만두에 이어 모든 메뉴가 한방에 나왔다 탕수육말랑말랑한 고기와 고소한 튀김이 잘 어울려 맛있는 탕수육 이었다세트 메뉴에 나오는 탕수육들은 보통 그저 그런 맛이지만 이집은 탕수육이 수준급의 맛 이었다 짬뽕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베이스에 특이하게 콩나물이 들어있었다맛있긴 하지만 뭔가 특출난 맛은 아니었다 중화비빔면매콤했고 뭔가 비벼먹는 면답게 독특한 맛이었다맛있다기보단 신기한 맛에 가까웠다 짜장면짜장면의 큼직한 살코기와 쫄깃한 면발이 아주 훌륭했고 소스도 달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