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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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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농민백암순대 본점 점심시간 드디어 추억의 순대집에 왔다 농민백암순대 본점 서울에서 첫 회사 다닐 때 자주 왔었는데 거의 12년 만에 방문이다 :) 그때도 사람이 많았지만 더 많아진거 같다 특이하게 인원수와 성으로 보이는 외자만 쓰는 구조다 손님이 정말 많지만 순댓국답게 회전율이 좋아 대략 20여분 기다리면 자리가 나왔다 오리지널 순대국밥과 토종순대를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깍두기가 맛있다 순댓국과 토종순대가 같이 나왔다 크~ 비주얼 좋다 토종순대 찰진 스타일의 순대로 입에 쫙쫙 감기는 맛이 너무 좋다 가격은 나가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맛이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 순대였다 :) 순대국밥 보통은 순대만으로 먹지만 오늘 만큼은 오리지널로 먹었다 누린내 없고 얼큰하고 칼칼한 맛있는 국물이 끝내줬다 부속 고기..
선릉역, 풍년집 전 직장 동료와 단골 고깃집에 갔다 지난번엔 대치점이었는데 이번엔 선릉점이다 풍년집 여기가 대치점보단 더 오래된 집으로 역삼 다음으로 생기지 않았나 생각된다 간판의 상태가 세월을 말해준다 :) 갈비살 기본과 마늘갈비살로 시작했다 대치동보단 공간이 넉넉해서 환경이 좋다 :) 보통 마늘갈비를 먹는데 소금갈비도 담백하니 좋았다 마늘갈비까지 먹었더니 어느 정도 배가 찼다 옆 테이블에서 간장갈비? 를 주문하길래 궁금해서 하나 주문했다 짭짤한 스타일의 갈비였다 내 기준엔 마늘 > 소금 > 간장 순이었다 :) 다 먹고 구수한 된장찌개를 달라고 했다 라면사리까지 하나 추가해서 먹으니 완전 따봉이다 이렇게 맛있는 된장찌개가 공짜라니 여길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 약 두시간 후 모처럼 소중한 사람과 단골집에서 술 한잔 ..
선릉역, 피양콩할마니 점심시간 오늘은 미슐랭 가이드에 단골로 등재되는 식당을 찾았다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에 위치해서 조금 애매한 거리지만 우린 열심히 걸어갔다 피양콩할마니 말로만 듣던 이곳을 직접 와보다니 감회가 새롭다 빛바랜 간판이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피양콩할머니 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피양콩할마니다 미슐랭 가이드 빕그루망에 6년 연속 등재되다니 대단하다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시골에 온듯한 기분이다 모둠전에 막걸리 한잔하고 싶지만 만둣국을 선택했다 음식을 재사용 안 하는 정직한 마인드가 맘에 든다 :) 밑반찬이 참 정갈하고 다 맛있다 죄송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세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특히 두부와 도라지가 찐이었다 밑반찬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이다 만둣국 등장 호박이 들어간 슴슴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맛있는 만두다 ..
선릉역, 신도세기 선릉역 근처에 갔다가 깔끔한 고깃집을 발견해서 들어갔다9년전 나의 첫 회사가 선릉에 있었는데, 선릉을 올때마다 반갑게 느껴진다 신도세기 양갈기처럼 생긴 고기가 있길래 봤더니 숄더백이란 돼지고기의 한 부위였다일단 신기하니 숄더백 하나와 통삼겹 하나를 주문 그리고 삼겹살엔 소주니깐 반가운 한라산을 주문했다 숯불이 등장하고 정갈한 밑반찬이 많이 나왔다 김치 3총사라고 했던거 같은데, 슴슴하지만 겨자가 있어 깔끔했던 단무지가 인상적이었다 명이나물과 야채들도 신선하니 맛있었다 주인공 고기 등장숄더백 자태가 장난아니다, 고기 색깔도 굳굳 잘 달궈진 불판에서 아주머니가 고급 기술로 고기를 구워주셨다 :) 캬~ 적절한 타이밍에서 뒤집기 멜젓인거 같은데 된장그릇에 나와 당황했다내가 알던 멜젓은 작은 종지그릇에 나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