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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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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용마산에 오르다 올 해도 어김없이 새해 첫날 동네 뒷산에 올랐다 구룡산을 시작으로 용마산까지 이어진 나름의 전통이다 :) 초입에서 만난 눈사람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웃상이다 용마산에 여러 번 왔지만 이 친구를 만난 적은 없다 막상 만나면 어색하겠지만 한번쯤 만나보고 싶다 제법 눈이 쌓여 있어 등산로가 미끄럽지만 아이젠 없이 올라갔다 :) 이쪽 코스는 계단으로 주로 되어 있어 이 부분만 잘 넘기면 된다 안전한 코스 진입 성공 2023년 첫 해다 해돋이 감상인데 해가 조금 많이 돋았다 :)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자욱하게 끼어있어 한강의 물결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저 멀리 눈덮인 북한산은 보였다 용마봉까지 갈까 하다 여기까지만 오르기로 하고 내려와 시장골목에 위치한 순대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무심코 들어간 집인데 생각보다 ..
용마산 팔각정 삼일절을 맞아 용마산에 올랐다 이번엔 용마봉이 아닌 팔각정으로 향했다 용마산은 낮기도 하지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오를 수 있다 팔각정 방향으로 이동 이정표의 550m 표기처럼 짧은 코스다 흙길과 계단길을 오르고 숨이 찰만할 때 도착하는 코스다 :) 아직은 바람에서 겨울의 향기가 남아 있는데 증명이라도 하듯 계곡의 물줄기는 여전히 얼어 있다 힘들어 질라고 할 때 팔각정이 나타났다 이 코스 참 맘에 든다 :) 용마봉처럼 이곳에도 체육관이 있었다 일명 산스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팔각정이 아닌 용마산정이라고 현판에 적혀있다 이곳이 팔각정이 아닌가? 느낌상 맞는거 같긴 한데 어쨌거나 경치는 따봉이었다 사진과 동일한 위치에서 뷰를 봤는데 아무리 각을 틀어도 사진처럼 안 나온다 정자 아래서 찍었나 보다 가뿐..
새해 맞이 용마산에 오르다 와꼬와 매년 1월 1일에 가까운 산에 오른다 이 동네에서 가까운 산은 용마산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용마산에 올랐다 이번엔 용마산역 코스가 아닌 사가정역 코스로 올라갔다 20여분 올라가니 둘레길이 나왔다 지도를 보아하니 상당히 많이 돌아가는 코스였다 둘레길을 따라 용마산 쪽으로 걸었다 계단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깔딱고개라 불리는 곳이었다 돌아오긴 했지만 수명이 35분 늘은 셈이다 :) 그리고 이 코스가 좋은점은 구리쪽과 암사동 뷰가 보인다는 점이다 날씨만 맑았다면 기가 막힐 뷰인데 아쉽다 걷다 보면 사적으로 지정된 보루터가 나온다 삼국 시대 한강 일대를 두고 서루 다툼을 하던 고.백.신의 병사들 모습이 그려진다 산길을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상식이 되는 기록들이 많이 보였다 망우리의 유래..
용마산 용마봉에 오르다 설 연휴 동안 무거워진 몸을 이대로 둘 수 없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용마산을 가보기로 결심했다 대략 도보로 50분이면 용마봉까지 올라갈 수 있어 보여 추리링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용마폭포공원쪽 코스를 선택해서 올라갔는데 나중에 보니 이 코스를 선택한게 신의 한 수였다 :) 계단으로 되어 있어 오르기 편했다 날쌘돌이 와꼬는 오늘도 몸이 가볍다 얼마가지 않아 갈림길이 나왔는데 우측으로 가면 팔각정이 나오나 보다 아차산인거 같은데 다음엔 팔각정을 가보기로 하고 용마봉으로 향했다 흙길과 계단이 반복되는데 이번 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많다 잠시 쉬면서 경치를 보니 완전 따봉이다 중랑천을 넘어 저 멀리 한강이 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용마봉 정상에 도착했다 :) 뷰는 용마봉보다 전에서 본 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