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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고기 골목에 이어 이번엔 종로3가 야장을 찾았다
탑골공원 담벼락에서 구워 먹는 고기맛이 궁금했다
선비옥
야외 테이블이 자리를 잡았다
숯불에 구워지는 고기의 연기가 낭만적이다
넉넉하게 수제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
기본찬은 야채가 신선해서 좋다
화력 좋은 숯불과 돼지갈비 등장
고기는 숯불에 먹어야 제맛이다 :)
이어서 고기가 듬뿍 들어간 국물이 나왔다
이것만 있어도 소주 한병은 거뜬해 보인다
돼지갈비를 맛있게 굽는 일만 남았다
와꼬에게 인정받는 한 고기 굽는 고기 굽는 남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
숯불을 봐가면서 타지 않게 전반적으로 뒤적뒤적 해준다
그리고 앞뒤로 자주 뒤집어 주면서 구워준다
한입 크기로 잘라 맛있게 먹어준다
고기 한 점을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단맛이 아주 살짝 돌면서 기분 좋은 고기 향이 입안을 지배한다
요 근래 먹은 돼지갈비 중에 손꼽히는 맛이다
돼지갈비 따봉이다
입가심으로 물냉면을 주문했다
기름진 입안을 시원한 육수로 정화시켜줬다 :)
약 한시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여긴 또 와야겠다
위치는?
- 22.10.22 선비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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