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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연세대학교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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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경야독을 하느라 정신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정문에 위치한 공학관 강의실에만 가보고 다른 공간을 구경할 시간이 없었다

그리하여 벚꽃도 구경할 겸 주말을 맞아 와꼬와 학교에 갔다

주말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도서관 앞에서 만난 독수리

요게 독수리 상이구나

 

 

 

 

도서관에 들어가 보니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1층 공간은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제일 끝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좋은 특강도 자주 하는데 다음에 시간을 내어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 옆으로 윤동주기념관이 있는데 사전 예약을 하거나 재학생은 시간을 잘 맞춰와야 했다

오픈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제일 좋은 위치에 있는 이분은 세브란스학교를 만든 언더우드 님이다

연희전문대와 세브란스의대가 합쳐져 연대가 되었다고 하니 학교의 전신이자 지주라고 할 수 있다

 

 

 

 

언더우드 님이 궁금하여 이분의 생가로 이동했다

숲 속에 위치한 아름다운 건물을 만났다

이곳이 언더우드 님이 머문 집으로 지금은 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언더우드가 계보와 문장

유럽에 가면 가문의 문장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각양각색의 문양이 참 멋있는거 같다

 

 

 

 

 

세브란스 의대의 전신인 광혜원의 모습이다

머리숱이 없으신 분이 알렌인거 같다

 

 

 

 

고종에게 선물 받은 검으로 보인다

그리고 멋진 타자기도 잘 보관되어 있었다

언더우드 님의 한글 이름은 원두우였다 :)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생활 물품과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건물은 지하도 있고 2층도 있었는데 정말 잘 꾸며있어 아이들 교육 장소로도 좋아 보였다

한국전쟁 당시 박격포가 떨어져 집이 망가진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었다

박격포탄도 전시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컸다

 

 

 

 

 

2층으로 올라가면 멋진 공간이 나온다

빈백에 앉아 멍 때리고 있으면 눈이 절로 감긴다

작은 책상에 앉아 벚꽃을 마주 보며 독서를 해도 좋을 공간으로 보였다

 

 

 

 

 

언더우드가 옆에 작은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니 연대를 졸업한 문학인의 공간이었다

윤동주 시인도 보이고 공지영 작가와 한강 시인 등 유명한 분들 이름을 만날 수 있었다

 

 

 

 

 

가장 안쪽에서 만난 김수영 시인

처음 뵙는 분인데 유명하신 분인가 보다 :)

 

 

 

 

 

다시 학교 중앙으로 넘어와 피터팬 빵집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

말로만 듣던 카이막을 맛봤는데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노천극장이 근처에 있어 이동해 봤다

와~ 이런 큰 공간에서 공연하면 참 재밌을거 같다

축제를 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지만 기회가 된다면 좋은 구경을 하고 싶다 :)

 

 

 

 

 

 

노천극장을 끝으로 학교 구경 마무리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무릎이 아파 못 본 공간은 다음에 보기로...

학교 구경 끝

 

 

 

 

 

 

 

- 23.04.01 연세대학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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