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작은연필가게 흑심

 

 

주말에 학교에 갔다가 근처에 멋진 연필가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와꼬가 좋아하는 컨셉이다

연대에서 연남동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으니 나왔다

처음에 이 건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낯선 공간인데 맞았다

연필 스티커를 따라 올라오면 된다 :)

 

 

 

 

철문을 열면 작은 통로가 나오는데 통로 따라 쭉 들어오면 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연필 냄새 가득한 멋진 공간이 나온다

나무 향 때문인지 한약방 냄새 같기도 했다 :)

너무 멋진 공간이다

전 세계 연필은 다 있어 보였다

 

 

 

 

 

 

선물로 고민을 많이 했던 펜슬 스탠드

이건 다음에 오면 사기로 :)

 

 

 

 

여러 종류의 연필을 직접 써 볼 수 있어 좋다

색연필도 다양하게 있고 부드러움이 일반 연필과는 차원이 달랐다

 

 

 

 

몽당연필을 가져오면 새 연필로 바꿔 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다

여기서 산 연필을 열심히 쓰고 가져와야겠다

 

 

 

 

 

사장님 손글씨로 보이는데 한석봉 레벨의 필체였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해 글씨를 직접 쓸 일이 많이 없는데 뭔가 글씨를 쓰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애니메이션 전용 연필과 캘리그래피와 일러스트레이터가 사용하는 연필을 직접 써봤다

사각사각 소리 나는 연필도 있고 흑심이 단단해서 부드럽게 밀고 나가는 연필도 있었다

스케치를 좋아하는 지인이 생각나서 선물로 한 자루 구매했다

 

 

 

 

 

마침 각인도 할 수 있어 지인의 이름을 넣어 선물을 했다

색깔과 글자를 정해서 드리면 바로 작업을 해주신다

글씨가 적어 그런지 1분 정도 소요된거 같다

 

 

 

 

 

근사한 봉투에 인장을 찍어 선물 완성

와꼬도 이곳에서 스케치용 연필과 회사에서 사용할 색연필을 샀는데 완전 만족하는 모습이다 :)

 

 

 

 

 

연필 사러 종종 와야겠다

 

 

위치는?

 

 

 

 

 

 

 

 

- 23.04.01 작은연필가게 흑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