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나도 고

 

포켓몬고가 요즘 히트다 히트

처음 내 반응은 저게 머라고 속초까지가서 잡지?

부정적 생각이 반을 넘었었다

 

하지만 각종 언론과 sns에 등장하는 포켓몬을 보면서 마음이 변했다

한번쯤은 가볼만 하겠는데?

 

마침 회사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속초 포켓몬 고 이벤트를 했다

두둥~

토요일 당일치기로 고고~

 

 

전날밤 포켓몬고를 설치했다

듀토리얼로 이상해씨 획득 !!

 

 

 

3년만에 처음으로 비몽사몽으로 6시에 일어나서 잠실로 향했다

롯데타워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이다

가까이서 보니 안개에 꼭대기도 안보이고 멋지다

 

 

 

회사에서 아침밥도 주고 감동도 주고 아주 좋다

따봉 !!

 

 

 

먼 길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바로 잤다

자다깨다를 반복했는데 차가 엄청 밀린다

역시 휴가철...

 

하지만 오후 한시부턴 버스안에서도 즐거웠다

속초가 가까워질수록 포켓몬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버스에서 첫번째로 획득한 쥬벳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_+

짜릿한 손맛

 

 

 

 

07:40 분 출발해서 14:00 경에 도착하다니..

맙소사..

 

속초 터미널에 도착해서 백종원이 찾아간 냉면을 먹으러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포켓몬을 잡을 계획이다

 

냉면집까지 걸어가면서 획득한 포켓몬들

내가 모르는 포켓몬들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조면옥엔 사람이 많아서 한양면옥에서 냉면을 먹으면서 더위를 식혔다

오 맛있다 +_+

 

 

 

자 이제 속초해수욕장을 가서 포켓몬을 잡으면서 아바이마을을 간다음 그리고 최종 시장까지 걸어가는게 목표다

아래 파란색 경로가 오늘의 일정이다

 

 

 

 

냉면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속초해변이 나온다

 

 

 

뚜둥!!

이곳에서 피카츄 등장

역시 주인공답게 탈출도 해서 어렵게 잡았다

두마리나 잡았다 +_+

손맛과 기분까지 완전 업업~

이 맛이구만 !!

 

 

 

그리고 전설이라고 불리는 민용도 잡았다

오호 기분 좋아져쓰~

 

 

 

잠시 바다를 보며 휴식을

너무 더워서 물에 뛰어 들어가고 싶었지만 포켓몬을 잡아야하기에 참았다

 

 

 

 

인적이 드문길로 아바이마을을 향해 걸었다

결론적으로 이길은 실패다

어쩜 한마리도 안나오냐..

 

 

 

아바이마을 도착

이곳도 포켓몬 성지인가?

포켓몬들이 자주 출몰했다

 

 

 

색감이 이뻐서 한방 찍었다

 

 

 

아바이 마을에서 CP가 높은 고라파덕 진화버전을 잡았다

CP300대 였고, 602는 업그레이드해서 얻은 결과물이다 +_+

완전 키워서 체육관에 보내버리겠어 !!

 

 

 

 

아바이마을을 뒤로하고 시장으로 고고~

미리 찜찍었던 새우강정을 먹으러 고고~

새우강정과 아바이순대 그리고 홍게튀김을 먹었다

홍게튀김 맛있다 +_+

 

 

 

너무 걸었나?

더위도 식힐겸 쉬기로 했다

카베베네가서 아이스 아메 한잔하면서 쉬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포켓몬은 출현했다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7시까지 터미널에 도착해야 되기때문에 6시에 나왔다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서 잡기로 하고 걸어서 복귀했다

 

최종 결과물 공개 !!

총 91마리 획득, 종류는 39종류

포켓몬볼을 관리안했더니 눈앞에서 놓친게 아쉬웠다 ㅠ

그리고 꼬부기를 못봐서 매우 아쉬웠다

 

 

 

 

 

 

39 종류 획득

 

 

 

 

포켓몬고는 포켓몬이기 때문에 성공한거라고 생각된다

운동도 하고 포켓몬도 잡고 포켓몬고 히트다 히트!!

 

 

속초 또 가고 싶다

 

 

 

 

 

 

- 16.07.30 속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