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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생신을 맞아 대전에 방문했다
가족식사 장소로 선택한 이곳
꽁뚜
북경오리 전문점이라고 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거의다 예약제로 운영되는거 같았다
깔끔한 기본세팅
밑반찬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사진 찍으면 나오고 또 찍으면 나오고 :)
북경오리에 싸먹을 재료들 등장
양파와 오이만 있어서 아쉬웠다 :(
북경에서 먹었을땐 파 흰부분도있고 여러 종류가 있었던거 같은데 ㅠ
상큼했던 토마토 샐러드와 그냥 샐러드 :)
오리랑 의외로 케미가 잘맞은 숙주무침
걸죽한 호박죽이 한사발 나왔다
진하고 맛있는 호박죽 이었다
오늘의 주인공 오리 등장
기름기 좔좔 흐르는 오리를 기대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의외로 바삭하고 맛있었던 탕수육
북경처럼 좀더 얇게 썰었다면 더 맛있었을거 같다
한국식으로 두툼하게 쓸린 오리였다
두부피에 야채넣고 춘장넣고 오리넣고 먹어보니
예전 북경에서 먹었던 카오야의 맛이 난다 :)
만두피 같은거에도 싸먹고 두부피에도 싸먹고 깻잎에도 싸먹었다
먹다보니 바싹 익힌 오리뼈 등장
손으로 들고 뜯어 먹으니 담백하니 맛있었다
오리를 다 먹으니 오리탕과 찰밥이 나왔다
배가 불렀지만 찰밥이 맛있어서 찰밥도 다 먹어버렸다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서울로 컴백했다
북경에서 먹었던 카오야가 생각날때 종종 와야겠다
위치는?
- 18.12.15 꽁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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