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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전시회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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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꽁자표를 풀어 와꼬랑 오랜만에 대림미술관에 다녀왔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건 없어 이다


날씨는 꾀 더웠지만 파란하늘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다

입구부터 표지판을 보니 설레인다

"하얀 종이를 보면, 꼭 그려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나에게 드로잉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줄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2/14 ~ 9/1 까지 전시회가 열리나 보다

작가 16인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등 3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입구부터 나무의 곡선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었다




Drawingscape

드로잉, 모든 것의 시작 - 엄유정


와꼬가 작가님이 날 보고 드로잉을 한거 같다며 좋아했다...

작품을 보니 심플한게 뭔가 나도 그릴수 있을거 같고 나도 드로잉 작가가 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기념품샵에서 보게되었는데 아이슬란드 다녀와서 드로잉 책을 내신거 보니 내 생각이 매우 짧았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ㅋㅋ








Mysterious Window

낯선 사물을 찾다 - 피에르 르탕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소외된 사람들에 관심이 많다는 작가분 이었다, 나도 미술작품을 보러가면 메인의 그림은 당연히 집중해서 보지만 구석에 진열되거나 구석임에도 신경써서 전시한 작품을 봤을땐 더 깊은 감동을 받곤 한다 :)

십자공법을 이용해서 그린 작품을 보니 한땀한땀 그림을 그리는데 혼심을 다해 그렸다는 정성을 느낄수 있었다







Mellow Forest

낭만적인 계절을 걷다 - 오아물 루


이분 그림 정말 매력적이다, 뭔가 빠져들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입장권의 메인을 장신한 그림답게 계속 보게된다, 이 기분은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수련을 봤을때와 비슷한 감정이 들었다

그림의 남성은 검은 강아지가 함께했고 여성은 하얀 강아지가 함께했다

http://www.oamul.com/ 에서 더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아물 루 이분 기억해야겠다 :)











Inner Garden

상상속에 가두다 - 언스킬드 워커


이분은 그림이 으스스한데 유명한 분이거 같다, 구찌에서 선택한 작가였다고도 하는데 내 스타일은 아닌듯 하다...







Blind Love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크리스텔 로데이아


여성에 대한 그림이 많았던거 같았는데 뭔가 어려운 그림이었다...





Super Realistic World

판타지의 문턱을 넘어서다 - 하지메 소라야마


메탈 소재로 싸이버 여성을 잘 표현한 작품이었다

싸이버 소재의 작품이지만 뭔가 여성의 매력을 잘 어필하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메탈 소재라 그런지 차가운 여성처럼 보였다 :)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작품





유심히 작품을 감상하는 와꼬 발견

와꼬 왈, 그림의 색채는 밝지만 사물들이 깨져있는걸 보니 실연의 아픔을 주제로 삼은거 같다고 했다.. 역시 디자이너의 시각은 달랐다 :)





Magnifying Glass

미로 속에 머무르는 환상 - 케이티 스콧


음.. 이분의 작품은 뭐랄까? 어릴적 봤던 탐구생활에 나오는 책 같다고 해야될까? +_+

깨알같은 점으로 정말 노력을 많이한 작품이라 생각 되었다 









The Drawing Room

지나간 기억을 간직하다 - 페이 투굿


뭔가 전반적으로 어두웠고 쾌쾌한 냄새가 나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품이었다

지나간 기억이 전반적으로 어두웠었나?







Cheeky Universe

메롱, 낙서폭탄 - 해티 스튜어트


뭔가 화려하고 장난끼 스러운 작품이었다, 딱 보는 순간 디아블로의 포니방이 떠올랐다 :)





Moonassi - 무나씨


음.. 뭔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작품이었다





이름을 재밌게 프린팅을 해주는 화면이 있어서 와꼬랑 남겨봤다





Silent Horizon

이제 느린 그림의 일부가 되어 - 쥘리에트 비네


연필로 한땀 한땀 그린 작품이었다, 와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안나왔다

그린 과정을 생각해보니 느린 그림이란 말이 이해가 가는 작품이었다







어느덧 작품 구경을 마치고 기념품 샵에 도착했다

오아물 루 폰 케이스를 사려고 했는데 아이폰6 는 없었다 ㅠ..ㅠ

포스터도 큰 사이즈를 사고 싶은데 작은 사이즈만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 와꼬가 멋지게 유화로 그려줄거라 믿기에 :)




그리고 몽블랑에서 몽블랑 만년필을 추첨해서 주는 이벤트를 했다

심오한 작품을 만들려고 했지만... 나이테라니... 나이테...




좋은 기회가 있어서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도 만나고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더 많은 작품들을 찍었지만 관람객 사진이 나온 작품들은 빼고 올렸더니 몇몇 작가의 작품들이 빠진거 같아 아쉽지만 머릿속 어딘가에 남아있길 바라며 오늘의 미술관 투어를 마무리 한다 !!





- 19.06.22 대림미술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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