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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전시회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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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으로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작품을 만나고 왔다

티켓으로 바꾸고 전시회 보러 고우고우~

무더운 날씨 덕분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작품 감상하기에 좋았다





초입에서 만난 이분이 하이메 아욘인가?

이분의 대표작인 그린 치킨을 타고 찍은 사진이었다

첫인상은 빵을 잘 만들거 같은 인상이었는데 작품을 만나고 보니 엄청난 예술가로 인정한다 ㅋㅋ






운이 좋게도 도슨트 투어를 만나 같이 다니며 작품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기억에 남는 작품 몇가지를 떠올려 본다


트라팔가르의 체스 경기 - Checkmate

실제로 이 작품은 트라팔가르 광장에 전시가 된 작품이며 커다란 체스 밑에 바퀴가 있어 사람들이 밀고 움직일수 있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스케치한 노트도 봤는데 스케치한 것보다 만들어진 작품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ㅋㅋ







아프리칸도 가족의 사연 - Modern Circus & Tribes

7개의 유리 화병으로 구성된 작품은 아프리카 전통 마스크와 의복 등의 강렬한 장식 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되었다고 한다

작품을 가족으로 표현한 문구들을 보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다






보석들이 열대지방으로 간 이유 - Crystal Passion

프랑스 장인 정신을 이어온 업체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장식용 화병이라고 한다

9점이 한 세트로 총 25세트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다고 하니 가격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 - Dream Catcher

작가의 꿈의 전경을 묘사한 작품으로 멀리서 보면 뭔가 싶지만 손을 둥글레 말아서 눈에 대고 작은 구멍으로 작품을 좁은 시야로 보면 여러가지 색다른 작품을 느낄수 있는 묘한 그림이었다, 상상이 현실이 되기 위해선 꿈을 잘 꿔야겠다 ㅋㅋ

그리고 작가의 사인을 찾는 재미도 쏠쏠한데, 작품을 만나러 간다면 작가의 싸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나름 있다










쟁반에 미국을 표현한 작품으로 맥도날드 마크를 비롯해서 야구 방망이등 미국의 상징물을 통해 쟁반을 표현했다




수상한 캐비닛Cabinet of Wonders

여러가지 작품이 캐비닛 안에 전시되어 있다, 중세시대 전시품을 보관하는 공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했다

만세하고 있는 화병이 귀여웠다, 작품들이 도자기 및 유리로 되어있어 고급스럽고 뭔가 갖고 싶게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아프리카 여행때 몽키가 웃는 얼굴로 제작된 테이블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

몽키가 힘들텐데 웃고 있는게 아닌듯하여 한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는 작품이었다, 도슨트 설명을 듣고 보니 작품을 보고 느끼는 재미가 아주 좋았다 :)




사랑을 구애하는 작품으로 실제로 여자가 앉아있는 의자는 조금뒤에 실사로 만날수 있었다




이공간에서 가장 희망적이었던 작품으로 호프버드 였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움이 있을까 멀리 내다보는 새가 아주 인상적 이었다




가구가 반짝이는 푸른 밤 - Furniture Galaxy

은하수를 닮은 푸른 공간에서 별처럼 빛나는 백색의 가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조금 전 작품에서 만났던 의자를 비롯해서 아내가 임신했을때 앉았던 의자 등등 고급스러운 의자를 만날수 있다






마지막층에 위치한 그림자 극장

8가지 케릭터로 만들어낸 극장같고 몽상적인 음악이 울려퍼지는 공간이었다

에두가 날 닮았다고 와꼬가 좋아했는데.. 좋아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얼굴만 길죽하면 다 날 닮았다고 하니...









작품 구경을 마치고 대림미술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예술 작품은 만날수록 재밌고 뭔가 새로운게 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꿈틀거리는거 같다






- 19.07.12 대림미술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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