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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삼성역, 글래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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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회사 퇴근하고 바로 삼성역으로 달려갔다

와꼬가 글래드호텔에 숙박을 예약해서 부랴부랴 이동했다

집에서 대략 20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왜 자야하는지 불만을 성토했지만 막상 가보니 달랐다

나를 돌아보면 인간은 간사함의 동물이 틀림없다 :)

18층 좋은 뷰가 보이는 방을 얻어서 더욱 좋았다





엄청 깔끔하다

푹신푹신한 침대는 정말 따봉이었다, 누우면 일어나기 싫어지는 침대였다

베개는 어찌나 푹신한지 못 일어나게 내 머리를 잡아당기는 베개였다





티비도 크고 채널도 50여개 나와서 좋았다

역시 티비는 엘지인가?




화장실은 비데도 있고 물방울 하나 없을 정도로 깔끔했다

흡수력 빵빵한 호텔 수건은 역시나 좋았다, 이런 수건 어디서 살 수 있을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삼성역 야경은 매우 따봉스러웠다

캐논 건물에 야근하는 분들께는 죄송스런 마음으로 야경을 감상했다

형님들 야근 덕분에 더 멋있는 야경을 감상했습니다요...





호텔에서 나와 현백에 가서 저녁을 먹고 코엑스 가서 쇼핑을 했다

배가 너무 고픈 관계로 공화춘에가서 후딱 해치웠다, 공화춘 맛있다 :)




야식으로 먹을 간식거리로 빵과 조청처럼 생긴 작지만 비싼 주전부리를 충동구매했다

저 째깐한게 2천원이라니...





텁텁한 입을 달래기 위해 지올리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복숭아 맛은 존맛이었다

와꼬는 쇼핑할땐 슈퍼맨급 체력으로 변신한다.. 인간의 의지는 정말 놀랍다

와꼬에게 잘보여서 나도 티샤쓰 한장을 얻어 입을수 있었다 :)




호텔로 돌아가기전 투자자 입장으로써 요즘 핫한 노브랜드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배가 부르고 힘들어서 약간 짜증나는 상태에서 맛보는 햄버거가 맛있다면 정말 맛있는거라는 생각으로 고고~

패티 두장짜리 먹을라고 했는데 가장 많이 팔리는 버거로 판단을 하기로 했다

5천원 남짓의 가격으로 촉촉하고 두툼한 패티와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버거는 훌륭했다, 그리고 두툼한 감자도 훌륭했다

내 평가는 음.. 멀리서 구지 찾아와서 먹진 않지만 근처에 직장이 있거나 근처에 왔는데 버거가 먹고 싶다면 난 이걸 먹을것 같다 :)

신세계푸드 고민해봐야겠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꿀잠을 잤다

침대가 좋은게 역시 최고인듯 하다, 시몬스에서 봤던 천만원 이상의 침대가 생각나는 아침이었다 :)

글래드호텔에서 바라본 아침뷰는 너무 멋있었다, 비가온뒤여서 그런지 더 화창하게 느껴졌다





체크아웃 하고 아침먹으러 코엑스 가는길에 맥주페스티발 현장 발견

점심 이후부터 시작인가보다, 다음에 기회되면 오기로 하고 패스~




또 다시 현백가서 아침으로 가볍게 닭다리와 샌드위치 먹고 집으로 컴백했다

닭다리 두개에 만원이 넘었지만 맛있었으니 뭐라 하진 않겠다 ㅋㅋ





호캉스까진 아니었지만 집을 나와 가끔씩 호텔에서 자는것도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꼬야 고마워~






- 19.10.02 글래드호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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