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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청와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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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다녀왔다

청와대를 가보다니 와꼬와 나는 출세했다 ㅋㅋ


무더운 여름날씨 였지만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만족했다

경복궁 동편 주차장으로 늦지 않게 이동했다, 날씨 좋은날 경복궁을 보니 끝내줬다




동편 주차장에 청와대 관람안내소가 있고 다가가면 청와대 직원분이 알아서 안내해 주신다

대기표를 받고 에어컨이 나오는 대기실에서 대기하다보면 방송으로 번호를 불러주는 시스템이다

우리 번호는 204번, 10여분 앉아 있었더니 번호를 불러주셨고 청와대 버스에 탑승해서 청와대 안으로 들어갔다

청와대 전용버스를 타고 청와대를 들어가니 기분이 묘했다, 가는길에 중무장한 군인분들도 보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청와대에 입성했다

공항처럼 소지품 검사를 한다음 기념품으로 컵을 받고 대기실에서 청와대 관련 영상을 보면서 청와대 관람 동기들을 기다렸다

드디어 훈남 인솔자분을 따라 청와대를 향해 도보로 이동했다

사진을 찍을수 있게 허가된 곳에서만 사진을 찍었다, 나는 민주 시민이니깐 :)

첫번째 관람 스팟은 "녹지원" 으로 170여년 나이를 먹은 반송을 만날수 있었다, 잔디 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축구하면 재밌을거 같고 넘어져도 안다칠거 같은 푹신한 잔디였다




다음 스팟은 청와대 "구본관 터"

일본놈들이 총독관저로 이용하던 건물이었고 1993년까지 청와대 본관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건물을 부수면서 흔적을 남기기 위해 건물 상층부에 장식된 호리병 모양의 장신구를 잔디위에 남겨 놓은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

그리고 녹지원에서 만난 반송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나무도 만날수 있었다, 700살이 넘었다고 들은거 같다 





저기 보이는 호리병처럼 생긴 돌이 뿌시고 남긴 흔적이다




정면에 보이는 700살 넘은 나무 +_+

조선시대부터 살아온 나무라니 대단하다




다음 스팟은 청와대 본관이다 +_+

칼같이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을 보니 35경비대 시절이 문뜩 떠올랐다

그땐 노무현 대통령 행사헌병이었고, 고건 국무총리에 문재인 대통령은 정무수석 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세월 참 빠르다잉..

가까이서 보니 청록색의 기와로 가까이서 보는 색감과 멀리서 보는 색감이 다르게 느껴졌다

하나하나 구워진 기왓장이라니 역시 대통령 관저답다

관저를 중심으로 좌측은 세종대왕 이름을 딴 세종실, 우측은 이순신 장군 이름을 딴 충무실 이라고 한다






아래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

여기서 바라보니 색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날씨가 맑아서 더 멋있었던 청와대




청와대 왔으니 인증샷 한방 :)

대한민국의 창창한 앞날을 기원하며 !! 





출입증을 반납하기전 기념으로~

0414는 내가 좋아하는 숫자인데, 바로 내가 전역한 날이다 ㅋㅋ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외부 VIP들과 연회를 갖는 "영빈관" 이었다

전면부의 4개 기둥은 암석 전체를 깍아서 만든 하나의 기둥으로 규모가 어마어마 했다

저 바위를 어디서 구했으며 어떻게 깍았다 치고 또 그것을 여기까지 들고왔다니 대단쓰~ 하다

건축인인 와꼬도 대단하다고 했다, 그래서 기둥을 한번 만져보고 검증해 봤는데 정말 이음새가 없었다 ㅋㅋ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칠궁투어를 할 사람을 다시 선별했다

칠궁이 먼지는 모르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무조껀 구경하기로 했다, 인상 좋으신분 인솔을 따라 칠궁으로 이동했다

칠궁은 청와대 나와서 좌측 뒷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칠궁은 조선시대에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를 모신곳 이라고 한다, 칠궁중에 몇군데는 공사중이라 오궁정도 관람할수 있었다








오궁 외에 저곳이 나머지 이궁이 있는곳으로 추정된다




이곳에 있는 느티나무도 250살 이었다.. 하지만 아까 본 700살 나무한테는 명함도 못 내밀겠구나..




칠궁을 끝으로 청와대 인솔자 분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웃음으로 인솔해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와대 밖에 위치하고 있는 사랑채로 이동했다, 도보로 약 5분정도 가면 나오는 위치였다





이곳이 청와대 사랑채

여긴 예약을 안해도 언제든지 구경할수 있는 공간이었다

청와대의 역사를 만날수 있고 기념품도 살수 있는 공간이었다





푸른 기왓장으로 지붕을 올린 건물이라는 뜻인 청와대 +_+

짙은 청록색 기왓장도 만날수 있다





역대 대통령과의 만남

내가 기억에 남는 대통령은 어릴적 콧뭇 흘리던 시절까지 포함하면 노태우 대통령부터 인듯하다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국민들에게 칭찬을 받은 분들이 몇분 안되는걸 보면 대통령직은 분명 어려운 자리는 틀림없어 보인다




앞으로 가보니 우리나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공간이 나왔다

쭈욱 훑어보니 10군데 이상은 내가 가본곳 이어서 뿌듯했다





2층으로 올라가봤다

청와대관 으로 청와대를 소개하고 체험도 할수 있는 공간이었다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컨셉 사진을 찍어봤다

나 트라 대통령이오, 거 참 스케쥴이 너무 빡빡한거 아니오? 암튼 오늘의 메뉴는 수제 만두가 먹고 싶구려 ㅋㅋ

와꼬는 옷차림이 뭔가 그럴싸 해보인다, 앞으로 여성 장관이 될 몸이니깐 :)





다음은 카 퍼레이드 체험 :)

국민 여러분, 접니다요~~ 하이파이브~~





이렇게 사랑채까지 구경을 마치고 알찬 청와대 관람이 마무리 되었다

약 두시간을 구경한거 같고 너무 재밌어서 눈내린 겨울이니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다시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청와대 관람이었다

* 청와대 관람신청은 여기서하면 된다 > https://www1.president.go.kr/tours/about




- 19.07.12 청와대 관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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