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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대만, 타이페이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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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첫째날
 
대만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
사촌형과 공항에서 만나 미리 주문한 면세용품을 찾고 이것저것 구경했다
아시아나 타고 떠날 준비 완료
창밖에 보이는 뱅기가 대만으로 안내를 해줄 것이다

 

 

 

 

 

예전 북경 갈 때 용 모양의 구름을 봐서 혹시나 해서 뚫어져라 창밖을 봤지만 보이진 않았다

짙은 파랑 하늘을 보면 가슴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다

 

 

 

 

기내식은 쬐끔 아쉬웠다
하지만 스튜어디스를 보는 순간 내 심장은 빠운스~ 빠운스~

 

 

 

 

밥 먹고 영화를 중반쯤 봤을 때 도착 안내 방송이 나왔다
아쉽지만 대만이 코앞이니 이어폰을 뽑아버렸다

서둘러 짐을 찾고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로 고고~

어딜 가나 바디랭귀지가 짱인듯

 

 

 

 

 

지하철역에 가면 이지카드를 발급받아야 교통이 편하다는 말을 누나한테 엄청 들었다
창구 안에서 카드를 사도 되고, 자동기기에서 발급받아도 된다
창구에서는 대만돈 200원을 내면 카드 보증금 100원에 100원이 충전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 지하철에 비교하면 타이페이 지하철은 이지하다
지하철을 타고 루저우에 위치한 파크시티호텔로 이동~

파크시티호텔은 블로그 폭풍 검색하여 찾아낸 가성비 뛰어난 호텔이다

이곳에서 3박을 머무를 계획이고 1박은 다른 곳에서 머무를 계획이다


 

 

 

 

 

 

 

 

 

뷰가 끝내준다

 

 

 

 

대충 짐을 풀고 처음 여행지로 선택한 베이터우 온천으로 고고~
온천은 베이터우역 종점에서 신베이터우역으로 한 정거장 가면 나온다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린다 망할.. 

그래도 케이에프씨 할배가 반갑게 맞아준다

 

 

 

 

온천 주변 한 바퀴 돌고 온천을 즐길까 했는데 별로 땡기지 않아서

목조로 만들어진 베이터우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비가 와서 나무 냄새가 짙게 올라와서 더 좋았다

 

 

 

 

 

 

이곳에서의 구경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짓고 스린야시장으로 이동
취두부의 향기는 문화적 충격을 주지만 난 북경에서 많이 맡아봐서 그런지 살짝 반가운 냄새였다 ㅋㅋ
뭐 입장을 바꿔 생각한다면 우리나라의 순대나 번데기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된다

 

 

 

 

비쥬얼 폭발하는 이상한 음식 발견

치킨과 돼지고기가 섞인 핫바 비슷한 햄이다
오 맛있다!!

짭짜롬한 가루를 안 뿌리면 더 맛있었을 텐데..

 

 

 

 

조금 걷다 보니 엄청 저렴한 스테이크 집이 있어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들어갔다
비쥬얼보고 속았다

내가 알던 그런 스테이크는 아니었다
숙성시킨 고기라서 쫀득쫀득 하다고 해야 될까?
스테이크를 남기기는 서른 살 되고 처음인듯싶다 ㅠㅠ

제 점수는요? 39점 주겠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누나가 추천해 준 치킨을 사러 시먼역에 잠시 들렸다
시먼은 한국의 명동이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비슷했다

시스타 노래가 울려 퍼지는 시먼역은 첫인상이 푸근했다

 

 

 

 

시먼역 입구에 보이는 치킨집
치킨을 잘게 썰어서 튀긴 것과 버섯을 튀긴것 두 종류가 있어 반반을 주문했다

솔로몬의 선택

 

 

 

 

 

 

숙소로 돌아와 타이완맥주와 함께 치킨을 먹었다

버섯과 치킨의 조합 죠타 +_+

 

 

 

 

이대로 잘까 하다가 마사지나 받아볼 겸 검색했는데

이 근처에 용하다는 발마사지 집을 발견

호텔 로비에서 직원이 가는 길을 친절하게 알려줬다

대략 5분 걸으니 똭 보였다

장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느낌이다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발을 닦으면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셀프다 ㅋㅋ

살짝 당황

 

 

 

 

나이가 지긋하신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발마사지를 해주셨는데 장인의 손길이 느껴졌다
아프지만 참고 또 참았다 맛사지를 받고 나면 시원한 느낌 아니까..
아래 책받침에 나온 부위순서대로 진행하는데 발이 아프다 싶으면 내가 어디가 안 좋은지 알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종아리랑 허벅지도 마사지해주시고 어깨고 조금 해주신다
가격은 대만돈 6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장인의 손길이 느껴져서 만족했다

엄지척

 

 

 

 

 

이렇게 대만 여행의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대만 첫인상 죠타

 

 

 

 

 

 

- 13.08.24 타이페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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