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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대만, 타이페이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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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셋째날

 

대만여행의 셋째날이 되었다
오늘의 첫 스타트는 단수이로 정했다
이곳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영화를 찍은 담강중학교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내 기억엔 이쁜 여배우만 기억이 날뿐 ㅎㅎ
단수이역에 위치한 정보센터에서 지도를 구한 다음 천천히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길 따라 천천히 시장을 구경했다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보였는데
느림의 미학을 택했다 ㅋㅋ

 

 

 

 

땀도 식힐 겸 헬로키티로 포장된 펑리수 가게로 들어갔다

대만은 날씨는 덥지만 내부 에어컨의 세기는 정말 정말 맘에 든다

 

 

 

 

시장의 묘미는 군것질 아니겠는감?
납작 만두 같은 꼬치와 대왕오징어 튀김을 먹었는데 뇌리를 스치는 그런 맛은 아니었다
무난한 맛이었다
적응하기 힘든 건 걸으면서 먹을 수 없다는 점!!

대만의 문화는 걸으면서 먹질 않는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매너지만 적응이 어렵다

 

 

 

 

 

단수이 언덕에 위치한 홍루 음식점을 찾아갔다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푸통푸통 이벤트 도장을 찍기 위해서다 ㅎㅎ
레스토랑인데 음식을 먹진 않았지만 주인분께서 친절하게 도장을 찍어주셨다

 

 

 

 

 

으허허 다 찍었다

 

 

 

 

잠시 밑으로 내려와 바닷길 쪽으로 왔다
따가운 햇살과 바닷바람은 나의 피부를 구릿빛으로 체인지 업~

 

 

 

 

 

 

아이스크림 한 개를 먹고 기력 충전 완료


 

 

 

 

담강중학교에 가기 전 밥을 먹고 가기로 정했다
주변에 보이는 밥집으로 무작정 고고~

돼지고기 볶음밥과 만둣국은 짭짜롬한게 내 스타일이었다
특히 돼지고기 볶음밥은 정말 맛있었다

여긴 맛집인가? 대만족

 

 

 

 

 

후식으로 망고콤보를 하나 먹었다
대만은 걸어 다니면서 먹으면 안 돼서 부동자세로 먹고 갔다

 

 

 

 

길 따라가다 보니 홍마오청?이라는 곳이 나왔다
첨엔 이곳이 담강중학교인지 알았는데 아니었다
영화를 여자 주인공만 뚫어져라 봤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홍마오청을 천천히 둘러보며 쉬엄쉬엄 갔다

 

 

 

 

 

이곳도 뷰가 멋지군~

 

 

 

 

가다 보면 진리대학교가 나온다
밑에 보이는 건물이 오래된 옥스퍼드대학 건물이다

아담하고 아름다운 건물

 

 

 

 

 

진리대학교에서 조금 위로 걸어가니 담강중학교가 나왔다
외부인에게는 4시까지만 오픈이라고 한다
안에 못 들어간 건 살짝 아쉽지만 멀리서 보니 대학교가 더 멋찐거 같아서 발걸음을 잽싸게 돌렸다


 

 

 

 

 

내리막길은 항상 씐난다~

이렇게 단수이의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단수이 여행을 마치고 대만의 명물 아이스몬스터 망고빙수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국부기념관과 쫑샤오뚠화역 사이에 위치한 아이스몬스터를 갔다
 재수 없으면 1시간을 줄 서야 된다는데 난 재수 있는 놈!!

가자마자 자리가 똭~~
자리값 때문인지 두당 120원을 주문해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커피빙수를 하나 추가했다
망고빙수는 나의 뇌리를 스치는 그런 맛이었다
진한 망고의 여운은 역시 CNN에서 인정한 세계 10대 디저트에 속할만했다

커피빙수도 맛있지만 망고빙수 압도!!

 

 

 

 

 

망고빙수를 먹고 저녁을 먹기 위해 딘타이펑으로 이동~

본점 말고 근처 101 타워로 이동했다
딘타이펑의 본고장 기대된다

 

 

 

 

 

대기 순위가 엄청나다
우리나라처럼 전화를 주는 것은 아니고 내 번호가 뜰 때까지 무작정 대기해야 된다
그래서 주변을 30분간 방황한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101 타워 안에 있는 딘타이펑의 크기는 엄청 컸다

 

 

 

 

깔끔하고 환한 내부가 맘에 든다

 

 

 

 

가장 먼저 샤오롱빠오 등장
이건 옆구리를 툭 쳐서 국물을 후루룩 먹고 나머지 만두를 훅 먹으면

따봉 !!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만둣국도 맛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등심볶음밥 +_+
처음 북경에 놀러 가서 먹은 딘타이펑의 볶음밥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역시 맛있다

 

 

 

 

 

그리고 이건 찹쌀로 만든 새우만두인데
식으면 딱딱해지니 바로 먹어야 된다

이것도 츄르릅~ 맛있다

 

 

 

 

 

이렇게 먹었는데 대만돈으로 759원이라니
알라뷰 대만

 

 

 

 

소화도 시킬 겸 101 타워 안에 위치한 명품관을 구경했다
명품은 어딜 가나 비싸다 ㅎㅎ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야경 삼매경에 빠졌다
북경에 있는 구오마오와 비슷한 느낌이다

 

 

 

 

 

 

 

대만의 세 번째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 13.08.26 타이페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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