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묘미/미국

뉴욕여행 3일차, 베슬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728x90
반응형


뉴욕에서의 3일차 여행이 시작 되었다

허드슨강 건너 마을부터 해가 들기 시작한다, 다시 느끼지만 호텔 뷰하난 따봉인 숙소다

오늘은 시차에 완벽 적응하여 꿀잠을 시전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숙소를 나왔다




쟈철타고 33번가 역을 나왔는데 이게 뭔가?

종로 느낌 풍기는 이곳은 바로 한인타운 이었다

이곳에 온 이유는 뉴욕에서 핫한 베이글집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서다




Ess-a-Bagel 집인데 에싸 베이글이라고 읽나보다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페이보릿 메뉴를 시키고 콜드브루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내 정강이 길이만한 컵에 커피가 나왔다

베이글은 빵이 쫀득 거리는게 맛있었다, 커피는 먹다가 쥐쥐..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뉴요커들의 출근길 모습

양손에 커피와 도넛은 없었다, 그냥 우리나라랑 똑같이 핸폰보고 걷거나 갈길 바쁜 모습이다 ㅋㅋ




베슬 보러가는 길에 코카콜라 버스가 보이길래 직장인 처럼 찍어봤다





베슬을 찾다 길을 잘못들었는데 쟈철 차고지를 만났다

강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불어온다, 어제는 반바지 였지만 오늘은 까죽잠바라 든든했다

활동성을 잃는 대신에 보온성을 선택한 오늘의 코디 :)




드디어 찾았다 베슬 !!

큰 건물들 사이에 쏙 들어가 있어서 잘 보이질 않았는데 이게 베슬인가 보다

말벌집 같이 생긴 특이한 구조물 이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바바리 입은 와꼬 :)




사전 예약을 10:50 분으로 했지만 1시간 일찍 들어갈 수 있나 물어봤더니 여긴 짤 없었다

단호하게 놉!! 안돼 돌아가 이따 다시 와,,

쿨내 풍기고 돌아섰고 옆에 있는 백화점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세포라.. 와꼬는 여기만 가면 나올 생각이 없다...

시간을 잡아먹는 귀신.. 세포라...




시간이 되서 입구에 갔더니 통과 되었다

와우~ 밖에서 보는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많이 달랐다

쇠로된 벌집 안을 걸어다니는 기분이다 :)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무서울수도 있겠다

난 고소 공포증이 없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증말 무서웠다 ㅋㅋ

꼭대기에서 바라본 뷰들, 4면을 돌아다니며 찍어봤다








필카 느낌나는 뒷태 사진 :)




요건 다들 일층에서 찍길래 따라 찍어봤다




베슬 구경을 마치고 하이라인을 따라 첼시마켓으로 이동했다

하이라인은 관광객 천국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는데 사람이 없었다면 멋진 산책길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대략 이런 느낌이다, 중국 만리장성에서 느껴봤던 기분이다...





첼시마켓 입성

이곳도 할로윈 데이를 맞아 공포 스럽게 장식을 했는데 너무 리얼하다






이곳에선 랍스타를 많이 먹는다는데 우린 2시에 스테끼를 먹어야 하기에 펫위치에서 간식만 사고 구경하다가 나왔다

펫위치는 소문대로 훌륭한 브라우니 였다, 와꼬는 이것때문에 첼시마켓에 또 가고싶어할 정도였다





스테끼를 예약한 곳이 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 하우스인데 괜히 2시에 예약해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다

그래서 앞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테리 매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커피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규모가 엄청컸고 커피 나르고 복고 짜고 뭐 이런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두시가 안되었지만 조금 일찍 스테이크를 영접하러 갔는데 바로 받아 주셨다 :)

백주부님께서 다녀가셨던 스테이크 집으로 뉴욕의 여러 스테이크 집을 고민하다가 동선상 이곳이 적당할거 같아서 선택

Old Homestead Steakhouse 이다, 막 우와는 아니지만 미국식 정통 스테이크 맛을 느끼고 간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든든히 먹고 우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만난 구글 +_+

구글에서 일하면 어떤 느낌일까?




뉴욕에서 쟈철을 타면서 느낀점은 엄청 더러울줄 알고 와서 그런지 보통으로 더러워서 의외로 쾌적한 느낌이랄까? ㅋㅋ

파리에서 본 쟈철보단 뉴욕이 깨끗한 편이라 생각된다





쟈철에서 올라오니 그 유명한 센트럴파크가 나왔다

난 프렌즈를 안봐서 모르지만 프렌즈하면 센트럴팍 이라는디 암튼 거대한 공원이었다

여의도 공원의 열배 이상 될거 같았다




센트럴팍을 가로질러 가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나온다

가을 단풍구경을 못했는데 여기서 실컷하고 간다, 추남으로 변신 !!

센트럴 팍이 워낙 크다보니 가로질러 가는데도 십분 이상이 걸렸다

책 읽는 사람, 뛰는 사람, 말타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우리같은 사람 등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도착

이곳은 3대 박물관 중에 한곳으로 엄청난 크기와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

내 도가니가 어제 무리한 관계로 이곳에선 핵 유명한 작품들만 볼것이다.. 반드시...

표가 있으면 3일동안 관람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작정하고 와야될 곳이라 생각된다





이곳의 첫인상, 이집트의 유명한 이 남자가 우릴 맞아준다

이집트 관을 먼저 둘러봤는데 정말크다.. 미라가 한두개가 수십구가 있고 관도 수십개 있는거 같고 뭐 엄청 많았다







기념품샵에서 블루히포가 자주 보이길래 한방 찍어봤다

이놈 직접 보려고 이집트 관을 다시 들어갔다 나왔는데 못찾아서 도우미분께 헬프 요청해서 찾았다

익스큐즈미, 엄.. 웨얼 이즈 더 블루 히포? ㅋㅋ

째깐하지만 기념품샵에 자주 보이는걸 보면 유명 인사로 추측된다




고대 그리스관으로 이동했다

가이드 투어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꼽사리 껴서 듣다보니 영어가 아닌 그리스어 인지 정말 1도 못알아 먹었다

다들 벌거벗은 나체의 조각상들이 많아서 눈으로만 감상 :)






금인거 같은데 이거 하나 있으면 강남에 아파트 한채 살거 같다

퀵하게 보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이곳은 아프리카관으로 아프리카 스러운 조각상들이 많았다

뭔가 날씬하고 다들 길쭉길쭉 하다





여긴 중세유럽인가?

내가 좋아하는 기마병과 갑옷들이다, 멋지다잉~

기마병을 그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동아리에서 온건가?







중세 기독교 문화 관련된 작품들도 많았다






2층으로 올라갔다

두 주먹을 불끈쥔 형님이 눈에 띈다, 팔뚝과 종아리 근육을 보니 동네에서 최소 짱 먹었을거 같다





와.. 너무 잘 그렸다, 입이 쩍 벌어진다

내가 모르는 그림은 퀵하게 지나치려고 했는데 너무 잘 그렸다.. 미쳤다..







쩍 벌어진 입을 겨우 닫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거장의 그림이 나왔다

발레하면 드가, 드가하면 발레 아니겠는감? 드가형님 작품이다

여기서부턴 그냥 입 벌리고 다녔다 :)





나의 최애 따거 모네 형님

파리 갔을때 모네형님이 그렸다는 저 마을도 가서 다리도 봤었어야 했는데 ㅋㅋ 언젠간 꼭 가보리..






고흐 형님의 자화상 +_+

모마에 별이 빛나는 밤에가 있다면 이곳엔 자회상이 있다 !!

이 형님의 붓 터치감은 정말 따봉이다, 형님 따봉이에요!!




자회상 뒷쪽에서 날 보는듯한 사람이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뒷편에도 작품이 있다, 님 오해해서 미안

하나의 액자에 두개의 그림을 그린것인가?




이건 보고 있으면 뭔가 평온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해바라기 작품도 유명한데 이 형님은 꽃을 참 좋아하셨나보다





그리고 묘한 그림을 발견

점을 찍듯이 그린 그림으로 엄청난 정성과 노력을 기우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어릴적 색종이를 잘게 찢어서 붙여 만든 작품처럼 보이기도 해서 찍어봤는데 폴 시냐크님 작품이다





강한 끌림이 느껴지는 작품을 발견

선명한 홍시 색깔의 드레스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레옹 프레데릭의 The Three Sisters 였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잽싸게 훑어 보고 밖으러 나왔다

버스를 타고 애플 매장으로 이동했다

첫날에 유심히 봤던 애플 1호점, 투명 유리문을 열고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엄청난 인파를 만날수 있다

아이폰11 언락폰으로 구매할까 하다가 방법도 잘 모르고 하여 국내에서 사기로 하고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근처에 트럼프 타워가 있길래 가봤다

중 무장한 NYPD 들이 건물 입구를 지키고 있다, 대통령 건물이라 이런건가?

이 와중에 트럼프 흉내내는 사람 발견, 우릴 향해 엄지척을 해주신다






숙소로 컴백하기전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미국 3대버거 중에 한곳인 파이브가이즈를 방문했다

땅콩 기름으로 튀긴다는 이곳은 땅콩이 무제한이고 감자를 정말 정 넘치게 담아주는 곳이었다

파이브 가이즈는 묵직한 버거로 배가 든든하다 못해 오바할 정도의 양을 자랑해주는 그런 곳이었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숙소로 복귀한 다음 도가니 마사지를 해주면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오늘은 이렇게 돌아 다닌거 같다


에싸베이글 - 베슬 - 하이라인 - 첼시마켓 - 스벅 - 스테이크 - 센트럴팍 - 메트로폴리탄 - 애플1호점 - 트럼프타워 - 파이브가이즈





- 19.10.28 뉴욕 여행 중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