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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미국

뉴욕여행 2일차, 모마미술관 그리고 뉴욕의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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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의 2일차 여행이 시작되었다

새벽에 시차 적응을 완벽하게 실패 ㅋㅋ

새벽부터 말똥말똥 눈을 뜨고 주륵주륵 비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를 시전하다가 이불킥 하고 밖으로 기어나왔다

이른 아침부터 비는 내리지만 타임스퀘어는 여전히 빤짝빤짝하다




어제 유심히 봤던 홀푸드마켓으로 이동했다

유기농 재료답게 신선한 요리들이 많았다,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했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비는 오고 동선이 불편할거 같아 아침부터 모마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뉴욕 현대미술관이 영어로 The Museum of Modern Art 인데 줄여서 모마 미술관이라고 부르나보다

10시부터 오픈이라 30분 가량 우산쓰고 기다렸는데, 은근히 줄이 길었다

현대카드가 있으면 미술관이 꽁짜라서 너무 좋다, 와꼬의 현대카드 따봉 !!




현대의 힘인가?

"환영합니다" 한글을 만나니 기분이 좋아질라 한다

이곳에서 마음의 양식과 감성 지식을 빡빡하게 채우고 가리다~




경건하게 몸속을 비우고 관람을 시작했다

신기해서 찍어봤는데 수도꼭지 양쪽에서 손 건조 바람이 씐나게 나온다, 이거 우리나라 도입이 시급하다




5층부터 내려오면서 관람을 했다

초장부터 특이한 시설물이 눈을 사로 잡았다

찰흙으로 잘 빚은 팔이 없는 아자씨가 누워있고 쥐새끼를 안고 있는 개가 누워있다, 아니 왜 개가 쥐를 안고 있냐?

아무리 유추해 볼래야 유추할수 없었다... 제길.. 이럴줄 알았으면 오디오북 신청할껄 ㅋㅋ





나와는 다르게 열심히 관람을 시작하는 와꼬 :)




빈백에 누워서 텀블러를 관람하는 공간도 있는데 초장부터 누울순 없으므로 빠르게 패스했다




이건 또 뭔가?

자동으로 머리깍는 로봇인가?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역동적이었다




Sou Fujimoto 라는 분의 작품인데 첨에 이게 뭐지 하고 봤는데 와꼬의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만나던 물품이 건축물이 되고 있다는 현실을 듣고 깜놀했다

생각해보니 요렇게 생긴 건축물들을 본거 같기도 했다







5층에서 내려다 보니 내부가 상당히 컸다

이거 제대로 보려면 도가니 없어지게 생겼다.. 내가 아는 작품과 신기한 작품들만 보기로 하고 슉슉 지나갔다




강렬하면서도 뭔가 선명한 색감의 마술사 피카소 형님 작품이다

추상화의 달인이라지만 아직 내 지식으론 이해할수 없지만 색감하난 끝내준다고 생각한다

뭐, 이 형님 젊었을때 그림은 엄청난 실력파라고 인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콧수염이 매력적인 달리 형님의 작품도 눈에 들어왔다

시계를 아마바처럼 표현한 작품과 아래는 모르겠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콧수염이 매력적인 프리다 칼로 누님 +_+

이 누님 묘하게 매력적이다, 그래서 결국 옆서도 구매했다 ㅋㅋ





눈길을 끈 작품이 있길래 봤더니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샤갈 형님의 작품이다





와우, 나의 영웅 모네 형님 작품이 나왔다

내가 이 형님 만나러 오랑주리까지 다녀왔었는데 이곳에서도 만나다니

굴곡이 안지게 일자로 쫙 펴놔야 제맛인데 각져있는게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5층의 하이라이트 작품 고흐 형님의 별이 빛나는 밤에 +_+

이 그림이 진퉁이라고 한다, 루브르의 모나리자 정도의 인파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젤 핫했던 작품이었다

왠지 마마무 노래를 들어야 될것만 같은 그림...





잠시 테라스로 나가서 밖의 시원한 공기를 느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아랫층으로 내려오니 현대적인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청바지와 흰 남방이 잘어울리는 형님 발견, 그리고 어슬렁 거리면서 여러 작품들을 만나봤다





립스틱을 과감하게 투하하는 폭격현장 발견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 앤디워홀 형님 작품 발견

바나나 그림으로 유명한 이 형님은 마돈나와 깡통 그림으로도 유명하다

마돈나 옆서와 프리다칼로 누님의 옆서를 두고 고민끝에 칼로 누님껄 샀지만 매력적인 그림이라 생각된다





작품 관람을 마치고 트라님의 작품 +_+

7년된 골동품 카메라로 정말 잘 찍은거 같다 :)






2층에 앉아서 뉴욕 콜라를 마시며 쉬었다, 도가니가 가출해서 관람을 빠르게 마쳤다

원기를 회복하고 미술관에서 열일중인 누님 선물과 와꼬랑 내 선물을 사고 모마미술관을 나왔다

참고로 모마스토어에서는 현대카드 결제시 20% 할인을 해주는데, 단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서 보여줘야한다






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한 백주부님도 다녀갔던 할랄가이즈에 갔다

주륵주륵 내리는 비를 뚫고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와서 맛있게 먹었다

가성비 최고의 음식이었다 +_+






배가 부르니 졸리기 시작한다.. 새벽에 일어났기에 낮잠을 자기로 했다

잠깐 눈을 붙였는데 일어나보니 엄청난 야경이 눈에 똭 들어왔다, 호텔은 꾸졌지만 야경하난 끝내줬다 ㅋㅋ

(그러나 오해하지 마시길 이쪽 뷰 방향의 객실은 많지 않다는것, 우린 운이 좋았다)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다시 나왔다

타임스퀘어까지 도보로 3분 남짓이라 어딜가던 여길 지나게 된다,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쟈철타고 플랫아이언 빌딩을 보러가기로 했다

7일권 무제한 패스를 끊고 쟈철을 한 20번도 넘게 탄거 같으니 뽕을 뽑았다




플랫아이언 빌딩이다,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다리미 모양인 명품 건물이다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멋지게 생겼다





근처에 할로윈데이 물건을 파는곳이 있다고해서 들렸는데

워메.. 너무 리얼하다.. 사는건 포기 ㅋㅋ




플랫아이언 빌딩에 온김에 근처 메디슨스퀘어 공원에 위치한 쉑쉑버거 1호점에 가봤다

공원에 위치해서 그런지 낭만적이고 쉑쉑버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

* 쉑쉑 버거의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배를 채우고 근처 에이스호텔에 가서 스텀프타운 커피를 맛보러 이동했다

9시가 넘어서 그런지 스텀프타운 커피는 문을 닫았다, 아쉽지만 에이스호텔 로비에 앉아 멍 때렸는데 분위기가 은근히 좋은 호텔이었다





쟈철타고 컴백하려는데 어디선가 신나는 음악이 들린다

나도 아는 리듬의 음악이 엄청난 샤우팅을 뽑내며 노래는 부르는 사나이를 발견

너무 신나게 두곡을 감상하고 감상의 댓가를 지불하고 숙소로 컴백했다






쟈철타고 타임스퀘어로 다시 넘어왔다




다시 만난 타임스퀘어, 그리고 싸랑해요 엘쥐~

타임스퀘어는 이틀동안 여섯번정도 온거 같다.. 이제 그만 와야지..





근처에 디즈니 상점이 있길래 구경했는데 디즈니 주인공들을 두루 만날수 있었다

아이들 데려오면 주머니 털릴 각오를 단단히 해야 ㅋㅋ





뉴욕의 밤거리를 활보하고 끝으로 편의점에 들려 뜨끈한 국물 한사발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비가와서 활동량이 적을줄 알았는데 저녁에 날씨가 맑아진 관계로 뉴욕의 밤거리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일정을 돌아보면 오늘도 최소 만보 이상은 걸은듯 싶다


홀푸드마켓 - 모마미술관 - 할랄가이즈 - 숙소 - 타임스퀘어 - 플랫아이언빌딩 - 매디슨 스퀘어 공원 - 에이스호텔 - 타임스퀘어 - 디즈니상점 - 숙소




- 19.10.27 뉴욕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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