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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서울

종각역, 우육면관 청계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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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예전부터 찜 찍어 놓았던 식당을 찾아갔다

3년 연속 미슐랭 빕그루망에 오른 가게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우육면관 청계천점

 

오픈시간을 살짝 넘겨 방문했지만 다행히도 한자리가 남아 있었다

일층 창가 쪽으로 안내를 받았다

 

 

 

 

우육면특과 오이소채를 주문했다

밥을 말아먹기 위해 수교는 아쉽게도 생략했다

여긴 주문과 동시에 선불이다

 

 

 

 

실내 분위기가 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다 :)

혼밥 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우육면관 설명서를 정독했다

전 세계 우육면 맛집을 섭렵하고 으뜸으로 생각된 청도에서 비법을 전수받았나 보다 +_+

열정이 대단하시다 :)

 

 

 

 

오이소채가 먼저 나왔다

딱 알맞게 식초에 절인 맛있고 개운한 오이와 무였다

기름진 국물맛을 아주 그냥 꽉 잡아준다 :)

 

 

 

 

주인공 우육면 등장

이건 뭐 비주얼부터가 맛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

 

 

 

 

 

아까 정독한 대로 맛을 음미했다

과하지 않은 깊은 육수맛이 아주 좋았다

속이 풀리면서 보양식을 먹는 듯한 국물맛이라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아롱사태와 고기의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 입에서 샤르르 녹아내린다

면발도 아주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윤기가 흐르는 매력적이었다

국물부터 고기 면 전부 다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결과로 보인다 +_+

따봉이다!!

 

 

 

 

이때 갑자기 와꼬가 고수가 필요하다며 고수 부심을 부린다

와꼬도 고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고수 부심을 부린다

고수를 조금 넣더니 역시나 고수가 국물을 지배해 버렸다며 한탄을 한다 :)

 

 

 

 

 

고기와 국물을 얼추 먹다가 라장을 세 스푼 넣었다

휘저었더니 라장이 국물들 사이로 스며드는게 보였다

세 스푼 넣었을 뿐인데 매콤함이 감돌았다

본연의 맛도 좋지만 라장이 들어간 얼큰한 국물맛도 아주 좋았다

 

 

 

 

 

면을 다 먹고 공깃밥을 주문했다

공깃밥은 무료다 :)

 

 

 

 

 

비법대로 공깃밥을 넣고 쏸차이를 잔뜩 넣었다

쏸차이가 국물과 만나니 우거지국처럼 구수하면서 맛있게 변했다

그저 밥을 말았을 뿐인데 매력적인 국밥으로 변신했다

국밥도 따봉이다!!

 

 

 

 

 

약 20여분 후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여긴 근처 지나갈 때마다 들려야겠다 :)

 

 

위치는?

 

 

 

 

 

 

- 23.02.04 우육면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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