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꼬랑 종종 서래갈매기를 찾아간다
뭐랄까 이곳에서 고기를 먹으면 대학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서래갈매기
양재동 서래갈매기가 없어져 아쉽지만 여긴 오랫동안 유지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세트메뉴가 보여 갈매기 형제 세트로 주문했다
찌개는 사장님께서 된장찌개가 맛있다고 하여 된장찌개로 선택
소주가 4500원이라 좋다
된장찌개가 먼저 나왔다
작은 뚝배기가 아닌 거의 3인분 수준의 냄비에 나왔다
팔팔 끓였더니 구수한 냄새도 좋고 국물맛도 훌륭했다
이어서 기본찬과 갈매기살이 나타났다
연탄불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
주인공 갈매기살의 자태가 좋다
여긴 상추무침이 나오는데 갈매기살엔 상추쌈보단 무침이 더 어울려 보인다
갈매기살 굽기 스타트
양념 갈매기는 열심히 굴려줘야 타지 않는다
양념 갈매기살 완성
역시 추억의 맛이다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
먹는 흐름이 끊어지면 안 되기에 바로 매운 갈매기를 올렸다
고추장 양념이라 그런지 조금 탔지만 이것도 괜찮았다
매콤보단 더 매운 버전으로 개인적으론 매운맛보단 일반 갈매기살이 더 좋은거 같다
와꼬가 껍데기를 주문했다
껍데기 오랜만인데 여기 껍데기 두께가 장난 아니다
맛있게 구워질수록 육즙이 좔좔 흐른다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은 껍데기였다
뭔가 이대로 가긴 아쉬워 수제 소세지도 주문했다 :)
휴게소에서 파는 소세지 맛이다
뽀드득 거리는 소세지가 생각보다 좋았다
약 한시간 후
모처럼 서래갈매기에 와서 추억에 잠기고 간다 :)
위치는?
- 23.04.04 서래갈매기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