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자하손만두

 

 

만두인으로 드디어 이곳을 다녀왔다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손만두다

 

자하손만두

 

평일 12시 전에 방문했더니 절반쯤 손님이 있었고 12시를 넘으니 만석이 되었다

주차는 발렛을 해주지만 3천원 유료였다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으로 입구부터 좋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 경치를 즐기며 먹는 것도 좋아 보인다

 

 

 

 

 

신발 벗고 들어가니 친구 어무니 집에 방문하는 기분이다 :)

미슐랭 마크와 범성치 않은 도자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고민 끝에 만둣국 하나와 모둠만두를 주문했다

 

 

 

 

 

기본 세팅

물이 시원하니 아주 좋다

 

 

 

 

조금 뒤 만둣국과 모둠만두가 동시에 나왔다

비주얼만 볼 때 네임드 때문인지 내공이 상당히 들어있을 법한 만두로 보인다 :)

 

 

 

 

곧바로 배추김치와 오이김치가 나왔는데 색감이 너무 좋다

아삭거리는 식감과 감칠맛이 끝내주는 김치였다

여기저기서 김치 리필하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

 

 

 

 

 

 

만둣국 시식

곰탕의 맑은 국물 베이스로 만두 자체도 슴슴한 편으로 딱 손만두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아 20알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맛으로 두부와 숙주나물이 들어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만두였다

대접받는 듯한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다

 

 

 

 

 

 

다음 모둠만두

편수, 찐만두, 김치만두, 소만두 네 종류의 만두가 나왔다

 

 

 

 

편수라는 메뉴인데 만두 같지 않은 독특한 식감이다

그래서 그런지 만두라는 명칭이 안 붙었나 보다 :)

이건 그냥 건강한 맛의 쌈이었다

 

 

 

 

김치만두

김치향이 은근슬쩍 퍼지면서 식감이 좋은 만두였다

맵지 않고 식감이 좋아 10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어 보였다

모둠 중에선 김치만두가 젤 좋았다 :)

 

 

 

 

찐만두

만둣국에 들어간 만두와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다

찐만두는 기대에 부흥한 만두로 가는 길에 사가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다 :)

정성스럽게 잘 만든 만두였다

 

 

 

 

소만두

이건 뭔가 건강한 만두였다

식감도 좋고 나물들이 많이 들어있어 어르신들 취향에 딱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중에 부모님이랑 오면 이 메뉴는 무조건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약 30여분 후

 

 

 

 

몇 번의 도전 끝에 먹게 된 만두라 그런지 뿌듯한 마음으로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3.08.03 자하손만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