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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유럽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오다마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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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의 아침이 밝았다

창밖을 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아침에 동네 산책을 나섰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베르겐의 아침은 고요했으며 차분했다

 

 

 

 

 

 

조용한 카페로 들어가 가볍게 커피 한잔 하며 쉬어갔다

사장님께서 마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조금 더 가면 아쿠아리움이 나온다고 알려주신다

그리고 동네에서 유명한 자살 나무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다 ㄷㄷㄷ

완전 아름다운 가격에 커피와 케잌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나섰다

 

 

 

 

비를 맞으며 5분정도 걸어가니 아쿠아리움이 나왔다

부모님 손잡고 오는 어린이들이 자주 보였다

들어가 볼까 하다가 펭귄 보러 여기 온건 아니기에 발길을 돌렸다

펭귄씨 미안, 한국에도 당신 친구들이 많다오..

 

 

 

 

 

마을 뒷쪽 언덕으로 이동해서 반대쪽 항구를 바라봤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항구 모습

개인 수영장을 만든 집들이 많이 보였고 추운데 수영하는 분들이 자주 보였다 +_+

하긴 이분들에게 10도씨 날씨란? 우리나라 초여름 이상의 날씨겠군

 

 

 

 

비를 맞은 튤립들은 생기가 넘쳐 보인다

꽃잎들 두께가 엄청 두꺼웠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초등학교

노란 병아리 우비를 입고 가는 블리스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AVIS 렌터카로 이동했다

사전에 예약한 차를 받았다

 

도요타 야리스 :) 

 

갖출건 다 갖춘 야리스 +_+

usb, 차선이탈방지센서, 내비게이션, 블박

 

오늘부터 본격적인 렌트카 여행이 시작된다

작지만 강한 너의 힘을 보여줘~

 

 

 

 

오늘의 일정은 베르겐을 출발하여 보스마을에서 점심 먹고 최종 오다 마을에 도착하는 것이다

 

베르겐 - Voss - Odda

 

구글맵을 보자

페리를 안타기 위해 3시간 2분 코스를 선택

노르웨이 길을 감안하면 구글맵 시간에 곱하기 2정도는 해줘야 얼추 시간이 맞는 듯하다

 

 

 

 

베르겐에서 멀어질수록 더욱 환타스틱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터널 안에 로터리가 존재하는 노르웨이 +_+

터널 안에선 구글맵이 안 터지기 때문에 미리 숙지하고 가던지 네비를 추천하고 싶다

구글맵이 터널에선 먹통인데 갑자기 요런게 똭!! 나오면 완전 당황할지도 모른다

 

 

 

 

생생한 현장을 동영상으로 :)

 

 

 

 

내륙으로 갈수록 산꼭대기에 녹지 않은 눈과 콸콸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녹지 않은 산꼭대기를 계속 보게 된다

운전에 집중!!

 

 

 

 

 

두어 시간 왔을까? 보스마을에 도착했다

보스마을 호수를 보며 잠시 휴식을 했다

보스마을의 문양은 페라리같이 생겨서 멋있었다

 

 

 

 

마을마다 보이는 교회

노르웨이는 복음루터교 신자들이 많다고 한다, 교회의 마당엔 무덤도 같이 있다

크리스찬이기에 교회를 보면 자세히 보게 된다

 

 

 

 

그리고 어딜 가나 보였던 트롤 인형들

노르웨이 전설에 나오는 트롤

 

 

 

 

보스마을 호수에서 한국 아주머니와 아저씨 관광객 분들을 만났다

잠깐 내려서 사진을 찍으시더니 금방 사라지셨지만 반가웠다

 

 

 

 

 

보스마을의 맛집을 찾아보다가 그냥 끌리는 집으로 들어갔다

든든하게 버거세트를 먹었더니 기분이 좋아진다 :)

(* 버거 상세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배도 부르고 다시 호수 근처로 이동해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애완견 대회를 잠시 구경했는데 개들 실력이 장난 아니었다 +_+

덩치가 큰 개인데 엄청 빠르다, 비록 개로 태어났지만 너의 그 빠름에 존경을 표한다

 

 

 

 

그리고 행글라이더 연습을 하던 사람들

몇 번 실패하더니 계속 실패했다, 결국 접으셨다는 ㅠ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는걸 보여주셨어요..

 

 

 

 

호수를 바라보며 충분히 쉬었다

첨엔 몰랐는데 높은 산과 녹지 않은 눈 그리고 넓은 호수를 가진 보스마을의 경치는 따봉이었다

Voss 따봉!!

 

 

 

 

 

 

보스마을을 동영상으로 일부 담아봤다

 

 

 

 

이제 최종 목적지인 오다 마을로 고고~

한 시간 정도 가다가 하르당게르 피오르드에서 잠시 쉬었다

내륙으로 올수록 눈이 많이 보였고 날씨가 서늘했다

 

 

 

 

다시 한 시간을 더 갔더니 캠핑장이 보이는 작은 마을이 나왔다

마을 구경도 하고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고 핫도그도 하나 먹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거대한 트롤들도 만났다

턱주가리를 잡는 데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뭐가 묘한 기분이 든다

 

 

 

 

 

핫도그 따봉!!

 

 

 

 

두어 시간을 더 달렸더니 오다 마을이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근처에 있는 거대한 폭포를 보고 들어가기로 했다

 

Latefossen Waterfall

 

와~ 장관이다 장관이야 +_+

엄청난 녀석을 만난 기분이었다

콰~~~~아~~~~ 콰~~~~~~~아~~~

따봉!!

 

 

 

 

동영상으로 담아 봤다

 

 

 

 

오다 마을로 고고~ 

이곳도 멋지다.. 도대체 안 멋진 곳은 어디란 말인가?

오다 마을 시내에 들려 장 보려고 했는데 잉? 5시만 되면 다 문을 닫는다 허허허

빈손으로 에어비엔비 숙소로 들어왔다

주인아저씨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 :)

숙소에서 바라본 뷰도 완전 굳~

 

 

 

 

 

장은 못 봤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진수성찬으로 대처했다

오뚜기 3분 요리는 진리였다 :)

 

 

 

 

밤 열한 시의 오다 마을 모습

이곳도 백야구나 :)

 

 

 

 

내일은 트롤퉁가를 올라가는 날인데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설레임을 가득 안고 잠에 든다

 

오다 마을 반갑다 :)

 

 

 

 

 

 

- 17.06.04 오다 마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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