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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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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순간 - 스벤 브링크만 동네 작은 서점에서 철학이 필요한 순간이란 책을 만났다스벤 브링크만의 저서인 철학이 필요한 순간 이었다철학이란 과목을 처음 접한건 대학교 복학생 시절 교양수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철학에 대해 배웠던 학문으로 기억하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과제를 배껴내느라 정신 없던 기억만 남아있는 학문 이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종종 말하던 그 특유의 억양이 생각난다, '너는 철학이 뭐니?'그때 나는 '너무 뛰어나지도 않고 너무 뒤떨어지지도 않는 상위 30% 안에 드는 삶'이라고 답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도 누군가 물어본다면 똑같이 대답할거 같다왜 하필 30% 일까? 어릴적부터 30% 라는 숫자는 무의식 중에 자리 잡은 나만의 커트라인 숫자가 아닐까 생각된다초중고 시절 보통 한반에 정원이 40..
여행의 이유 - 김영하 경제 공부를 하기전까지는 전공 서적을 제외한 책은 거의 본적이 없다안철수연구소 재직시절에 두달에 한권씩 책을 공짜로 나눠줬고 그에 대한 감상문을 쓴 기억이 거의 전부였다그 책은 대부분 자기계발 관련 서적으로 뭔가 재미로 본 책도 아니고 타의로 보다보니 기억에 남는책은 거의 없는거 같다하지만 그 부분이 밑거름이 되었을수도 있다, 요 근래 3년동안 읽은책이 거의 40권에 육박하는데 이는 장족의 발전이 아닐수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발이 묶이다보니 저녁에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이번주에 선택한 책은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라는 책이었다서점에서 앞쪽을 몇장 읽었는데 와~ 이분의 필력이 장난 아님을 느끼고 바로 구매한 책이다, 와꼬도 인정한 부분이다공항에서 입국 거절을 당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현..
후지필름, 혼의 경영 - 고모리 시게타카 알라딘에 갔다가 강렬한 인상을 받은 책 표지에 끌려 구매했던 책이다후지필름의 회장인 고모리 시게타카의 책이었다후지필름, 혼의경영책 제목에서부터 비장함이 느껴진다후지필름하면 말 그대로 아날로그 카메라의 필름이 먼저 떠오르는 회사다17년도 스터디때 후지필름에 대해 살짝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때는 후지필름이 필름을 만드는 기술을 화장품 산업에 접목시켜서 피부 재생 화장품 영역에서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정도였는데 책을보니 주력 상품들인 LCD 영역과 프린터 영역들도 보였다이 새로운 분야의 뿌리는 결국 필름의 기술력이었고 결국엔 V자 곡선의 매출을 기여하는데 엄청난 산물이 되고있다필카 시대의 종말에서 코닥은 무너졌지만 후지필름은 어째튼 살아 남았고 거대한 대기업 반열을 유지중에 있다회사가 주력 상품을 잃고 ..
행운에 속지마라(Fooled by Randomness) - 나심 니콜라스 탈렙 지난 1월 알라딘에 놀러갔다가 들고온 책이다행운에 속지마라(Fooled by Randomness) - 나심 니콜라스 탈렙네거티브한 마인드의 저자로 뭔가 나의 예전 시절을 만난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예전의 나여서 그런가? 책을 읽을수록 공감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알고보니 블랙스완의 저자가 탈렙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블랙스완이란 책도 읽어보고 싶다솔몬의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는 명대사를 필두로 책은 호기심 가득 시작된다확률과 통계를 좋아하진 않지만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하는 행위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대학 시절 통계학 수업을 들었었는데 이건 그냥 수학아냐? 하고 포기하고 놀러다녔던 기억이 스윽 지나갔다어째튼 행운에 속으면 안되는게 이책의 골자다, 하지만 운도 결국엔 실력자한테 가야 더 ..
한국의 젊은 부자들 - 이신영 강남을 가면 알라딘과 예스24 중고서점을 종종 들리곤 한다주변에서 추천해준 책들이 있으면 기억해 뒀다가 눈에 보이면 사서 쟁여 놓는다이번에 읽은 책은 지난 1월에 샀던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다이 책은 기자분이 한국의 젊은 부자들은 인터뷰한 내용을 모아서 만든책이다창업에 성공하여 최소 1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장님들에 대한 소개 책이기도 하다책에 실린 사장님들의 성공 과정의 스토리와 고생 및 경험담은 얼추 비슷해 보였다이분들의 공통점은 집요함, 궁금함, 적극성, 꾸준함, 부지런함 그리고 작은 운이 찾아왔을때 쟁취하는 능력이 탁월하달까?수 많은 분들의 성공담을 읽다보니 나의 내면에 꿈틀거리는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도 나왔지만 6개월 고심해보고 하지말고 최소 5년을 생..
돈의 감각 - 이명로(상승미소) 올해 처음으로 읽은 책은 "돈의 감각" 이다Sense Money, 센스라는 단어는 참 만능적인 단어라 생각된다이 책은 내가 18년에 공부했었던 경제 지식을 다시 꺼내주고 기억하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된다거시적 경제 관점으로 생각하게 되고 패권국가들의 이해관계 및 다양한 경제지표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기축통화국의 강력한 힘을 따라야만 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씁쓸하지만 이건 어쩔 도리가 없는거 같다우리나라가 G7 국가안에 포함되길 간절히 기대하며 부동산 이슈를 극복하고 그 돈이 다른쪽에서 활발하게 돌아다니길 희망해본다G2 로 대변되는 중국이란 나라는 과거부터 우리나라를 괴롭힌 나라로 드럽게 얄밉지만 현 시점에선 미워할수만은 없는 존재임은 틀림없다중국이 우리나라 기술산업..
돈의 역사 - 홍춘옥 경제 공부를 하다보면 홍춘옥 박사님의 기사들을 종종 보게 된다이번에 읽은책은 바로 홍춘옥 박사님의 "돈의 역사" 이다책 제목처럼 세계의 굵직했던 50대 사건에 대한 기록에 대해 짤막하고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라고 생각된다제작년에 경제를 공부할때 어렴풋이 알게 된 지식들이 이 책을 읽으므로써 다시 되살아난 지식이 된거 같아서 뿌듯했다세계 경제는 돌고 돈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거 같다, 경제의 논리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였던 "동인도회사"를 만나서 반가웠고 금본위제를 폐지할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그로 인해 중앙은행의 힘이 쎄질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래서 "중앙은행에 맞서지 말라" 라는 명언도 다시 보니 반가웠다금리의 상하관계에 따른 인플레와 디플레의 관계에 대해 다..
디커플링(Decoupling) - 탈레스 S.테이셰이라 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한순간에 시장을 점령한 신흥 기업들의 파괴 전략 이라는 흥분되는 메세지에 꽂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디커플링 - DECOUPLING 책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나도 플랫폼 업종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경영이나 기획 관련된 업무 분야는 아니지만 책을 읽는 동안 흥미를 느꼈던거 같다10월 중순에 책을 구입해서 한 챕터씩 밤에 조금씩 읽다보니 두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해외의 유명하지만 나는 몰랐던 기업들도 알게되고 왜 기업들이 망하고 어떤 스타트업 회사들이 선전하는지에 대해 깨닳음을 얻은거 같다고객의 움직임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겠고 기업은 고객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노력과 집중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객들의 일련의 구매활동 또는 여가활동 등을 통한 방법에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