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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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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외가집 성수동에 갈 때마다 궁금한 가게가 있었다 바로 이곳 외가집 동네 터줏대감 같은 저 간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명단에 이름을 등록하고 카페에서 기다렸다 두어 시간 기다리니 사장님에게 전화가 와서 방문했다 두어시간 만에 전화가 온 이유는 이렇다 :) 갈매기살 2개와 소주 한 병으로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원형의 양철 테이블 그리고 연탄불 밑반찬 중엔 파절이가 신선하니 좋았다 갈매기살 등장 1인분에 200그램이라 양이 제법 많다 연탄불에 굽는 스킬을 발휘 맛깔나게 열심히 굽다 보면 어느덧 완성이다 :) 첫 입은 소금에 살짝 찍어 갈매기살 특유의 향을 느끼며 먹었다 구웃~ 이어선 상추에 쌈 싸 먹었다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이다 깊이가 남다른 된장찌개에 밥 한 공기를 말아 술밥처럼 만들었다 갈매기살 일부를 넣..
성수동, 우리마끼 주말을 맞아 근처 성수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마끼집으로 향했다 우리마끼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손님이 많았다 대기석에서 무얼 먹을지 고민하면서 10여분 기다리니 자리가 나왔다 후토마키와 생참치마키를 주문했다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였다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숙지 완료 밑반찬과 식기류들 레몬 단무지가 젤 맛있었다 후토마키가 나왔다 와~ 이 크기와 비주얼은 무엇인가? 와꼬의 주먹 크기와 비슷하다 :) 내 개똥철학은 김밥은 무조건 한입에 먹어야 한다 중간 부분은 크지만 어렵지 않지만 꼬다리 부분은 긴장하고 먹었다 :) 어쨌든 한입에 성공!! 입 속에서 어울리는 다양한 맛들이 아주 좋았다 이 집 마끼 참 잘한다 :) 이어서 생참치마키가 나왔다 생참치 비주얼이 아주 나이스하다 트러플..
성수동, 엘로코(EL LOCO) 2023년 송년회를 맞아 새로 생긴 스페인 요릿집에서 코스요리를 즐겼다 엘로코(EL LOCO) 스페인 여행 간지도 어느덧 7년이 되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다 예약으로만 운영되는 곳으로 이중섭 그림이 멋진 식당이다 오늘의 코스 요리는 다음과 같다 6만원짜리 코스로 하나는 비프로 업글을 했다 Soup, Jamon pintxos, Seasonal Fish coviche, Sweet prawn tartare, Sea urchin pasta, Duck breast steak (+Beef strak), Dessert, Coffee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스파클링 와인을 선물로 주셨다 식전 와인으로 딱이다 :) 수프 등장 튀긴 찹쌀의 식감이 좋고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좋은 따뜻한 수프였다 다음 메뉴로 핀쵸스 등장 짭..
성수동, 소바마에 니고 오랜만에 성수에 와서 맛있는 소중한 점심을 먹기 위해 열심히 검색했다 와꼬의 픽은 여기였다 소바마에 니고 입구부터 장인 정신의 필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바면과 가츠오브시 육수를 직접 만드는 곳이었다 비도 오고 하여 니싱소바 청어 온과 온천계란을 선택했고 와꼬는 낫또소바 냉으로 선택했다 실내는 작지만 소박한 일본 분위기가 느껴졌다 드디어 메뉴가 등장했다 소박하면서도 알찬 비주얼과 도자기 그릇 너무 맘에 든다 감칠맛 나는 가루였는데 중간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다 온천 달걀의 노른자가 참 매력적이다 쫀쫀한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아는데 와꼬가 내꺼 절반을 뺏어 먹었다.. 너무 맛있다고 한다.. 당연한 건데... 니싱소바 청어 온면의 비주얼이다 니싱이 뭔가 했는데 일본말로 청어였다 국물 한모금 먹으니 은은하..
성수동, 열기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수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열두시 점심 예약을 걸고 여유 있게 갔다 열두시 임에도 손님이 참 많았다 열기 예전에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왔다 직원분들이 크리스마스 복장을 하고 계셨다 큼직한 통창을 바라보는 자리에 앉았다 생늑간살, 양념늑간살, 살치살을 1인분씩 주문했다 그리고 짐빔 하이볼을 선택 기본찬이 세팅되었다 샐러드가 아주 좋았고 4가지맛 양념장의 구성도 좋았다 그리고 또띠아도 주셨는데 고기와 야채를 넣고 싸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다 짐빔 하이볼 등장 은은하고 맛있다 화력 좋고 잘생긴 숯불이 나타났다 그리고 주문한 고기가 1인분씩 좌르르 나왔다 살치, 늑간살, 양념 순으로 맛을 봤다 고기만 먹기엔 뭔가 아쉬움이 있어 야채를 시켰는데 야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화력이 너무 좋..
성수동, 소문난성수감자탕 요즘 성수동에 자주 간다 말로만 듣던 유명한 감자탕집에 가기로 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오후 3시에 갔는데 웨이팅이 있다니 언빌리버블... 다행스럽게도 얼마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안쪽에 좋은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출연하셨나 보다 저녁으로 곱창을 먹어야 해서 감자탕 소짜로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김치류가 맛있고 특제 소스로 보이는 양념장이 감칠맛 나고 좋았다 주인공 등장 비주얼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람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뭔가 독특한 비장의 무기가 있을 것이다 :) 국물을 먹어보니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다 딱 떨어지는 맛으로 텁텁함이 없어서 좋았다 내가 젤 좋아하는 정선에 있는 찬이네감자탕이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뼈다귀에 붙은 고기도 부드럽고 촉촉해서 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
성수동, 르프리크 - LE FREAK 성수동에 유명한 치킨버거를 맛보러 놀러 갔다 와꼬가 극찬한 치킨버거는 바로 여기다 르프리크 - LE FREAK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오픈 시간 근처에 갔는데 대기 순번이 5번이라니.. 열한시 반 전에 와야 들어갈 수 있나 보다 ㅠ 날씨도 좋고 하여 한 바퀴 돌고왔더니 우리 차례가 되었다 와꼬의 픽으로 주문이 들어갔다 성인 네명이서 시그니처 버거 4개와 사이드 메뉴 전부 다 주문했다 :) 닭과 관련된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고 붉은 나무색들을 보면 미국 레스토랑 느낌도 있다 따끈한 손타월이 나왔는데 아주 좋다 물티슈보다 백배는 좋았다 :) 버거 가게에서 포크와 나이프라니 낯설지만 필수품이었다 콜라는 펩시가 나와 살짝 아쉽지만 얼음이랑 같이 먹어서 별 차이는 못 느꼈다 사이드 메뉴들이 먹기 좋은 속도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