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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파주 벽초지 수목원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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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로 마실을 다녀왔다

오늘의 장소는 벽초지 수목원이다

오전 11시경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했다

수목원이 입장료는 9,000원으로 조금 사악한 가격이었다





벽초지 수목원의 관람코스는 크게 3군데로 나눠져 있었다

일단 중앙의 튤립들로 장식된 꽃밭을 먼저 구경했다

설렘의 공간이란 이름처럼 컬러풀한 튤립을 만나니 설레이는 감정이다 :)




빨간튤립은 강렬했다

자주빛을 띄는 튤립도 있었고 노란색 분홍색을 띈 튤립들도 있었다

마스크를 썻지만 튤립의 향기는 마스크를 뚫고서 들어온다 

알록달록한 튤립들을 만나니 기분이 좋아진다







소나무 숲을 지나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니 신화의 공간이 나왔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만날 수 있는 정원이었다

겹벚꽃 인가? 강렬한 분홍색 꽃잎이 멋있었다

그리고 금색빛이 도는 나무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폴론과 승리의 여신 니케 동상이 인상적이다

지난번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났던 니케의 동상은 아직도 생생하다

머리와 팔이 없어도 균형잡힌 몸매는 최고라 생각된다





7톤짜리 돌이 물의 힘으로 돌고 있었다




정원 뒷쪽으론 자연친화적인 놀이터가 나왔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놀이터였다, 나무를 가지고 멋스럽게 꾸민 놀이터는 따봉이었다






중간중간 쉬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다

와꼬가 즉석에서 나를 그려줬다, 음.. 묘하게 닮은걸 보니 와꼬의 그림 실력은 수준급인걸로




마지막 코스인 벽초지가 있는곳으로 이동했다

우거진 숲을 지나 만난 벽초지의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아름답게 가꿔진 벽초지의 모습과 지나오면서 봤던 곳들을 생각해보면 9천원이란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거 같다

벽초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벽초지를 나와 다시 중앙으로 가는길에 만난 튤립밭

마치 일본의 라벤더 밭처럼 잘 정돈된 밭이었다





천천히 한바퀴를 돌아보니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코스라 생각된다

휴일이 아닌 평일 오전에 온다면 더 멋지게 보여질 벽초지 수목원이라 생각된다




- 20.04.30 벽초지 수목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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