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예약을 통해 과천관에 방문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청주관을 다녀왔었는데 과천관은 처음 방문이다

집에서 20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일단 좋다

주차비만 3천원, 입장료는 사전 예약으로 무료였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길에 만난 작품

큰 바위를 보면 이젠 이우환 작가의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나오시마처럼 더 넓은 공간에 배치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문 야외마당에도 작품들이 있다

나오시마에서 만났던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호박을 보니 반갑다

스틸 소재로 만든 빨간말도 매력적이다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이란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88올림픽을 토대로 우리나라에 예술 분야가 급진적으로 발전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너무 어릴때여서 88올림픽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잠실 올림픽 경기장의 타이어처럼 생긴 곡선 형태의 건물은 지금봐도 멋있는 건물이라고 생각된다

 

 

 

 

 

 

디자인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를 구경할 수 있는데 와꼬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정답이 없는 끝없는 창작물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

 

 

 

 

 

현대미술관에서 과천관이 본관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규모가 가장 크고 웅장했다

복도에 전시된 디스플레이 작품인거 같은데 어떤걸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음악은 좋았다

 

 

 

 

유강열과 친구들, 공예의 재구성 전시회도 관람했다

유강열이란 분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친구들이라고 소개된 이중섭, 이응노, 장욱진, 김환기 이 분들이 나한텐 더 익숙한 분들이다

 

 

한바퀴 돌아보니 왜 제목이 유강열과 친구들인지 알거 같다

이 분은 뭐든 다 잘하는 천재라고 생각된다

그림, 도자기, 직물 등 모든 예술 분야를 다 소화시키는 분이었다, 박수!!!

 

 

 

 

 

 

친구분들의 작품도 구경했다

 

이중섭, 아이들

황소와 껌종이로 유명한 분인데, 이 작품은 은지화라고 하는데 은지라는 곳에 그림을 그리시다니 대단하다

제주도에 가면 이중섭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

 

 

 

이응노, 영차영차 와 꽃장수

내 고향 대전에 가면 이응노 미술관이 있는데 아래 작품들은 처음 보는거 같다

먹으로 그린 군중이란 작품을 매우 인상깊게 기억하고 있다

 

 

 

김환기, 새벽#3

비싸게 팔린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추상화를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 작품이 왜 새벽인지를 모르겠다... 심미안이란 책도 읽었음에도 모르겠다..

 

 

 

장욱진, 독

양주에 장욱진 미술관을 가서 알게된 분인데 내가 다녀온 미술관이라 그런지 이분의 작품을 만나면 유독 반갑다 :)

 

 

 

임옥상, 땅

붉은색 땅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거실에 걸어 두고 싶다

 

 

 

김준권, 통일대원도

한반도를 이렇게 표현하다니 뭔가 짠한 작품이다

 

 

 

수십개의 선풍기 모터들과 거꾸로 매달은 나무 전시도 만났다

전기를 아끼려 했는지 모르지만 두개 정도만 동작되고 있었다

 

 

 

서울관, 청주관에서 만났던 작품들도 다수 보였다

 

 

 

 

 

옥상 정원에 올라가면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데 놀이공원도 보이고 청계산도 보이고 경치가 좋다

나중에 운동삼아 걸어와도 좋을거 같다

 

 

옥상에서 내려오는길에 만난 원형전시실

불합리한 환상극이란 주제로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 생각보다 영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빛나는 방

바닥이 스폰지라 푹신푹신했고 조용하니 멍때리기 좋은 공간이라 생각된다

 

 

 

아이들 놀이터지만 더 재밌게 놀았던 공간을 발견

입체로 만든 작품이 눈앞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

 

 

 

 

아이들방을 마지막으로 관람을 마무리했다

예약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관람을 할 수 있었는데 대충 보기만 해도 두시간은 금방 지나갈 정도로 시간은 타이트 했다

코로나가 끝나면 여유를 가지고 재관람을 해야겠다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