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중심(中心)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외식을 했다

미리 예약을 한 중식당을 찾아갔다

 

중심(中心)

 

해비치에서 운영하는 중식당이라고 한다

중심이라는 이름에서 당당함이 느껴진다 :)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조용하고 대화하기 좋은 장소였다

 

 

 

 

코스로 할까 하다가 북경오리를 예약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기로 했다

북경오리가 나오기 전에 어무니가 좋아하는 양장피를 먼저 먹어 보기로 했다

 

 

 

 

 

기본찬 삼총사가 너무 맛있다

캐슈넛 볶음은 단연 으뜸이었다 :)

 

 

 

 

양장피 등장

비주얼 따봉이다

 

 

 

 

 

야무지게 비벼 한 입 먹었더니 완전 좋다

다들 양장피 맛있다며 맛있게 먹었다

요 근래 먹었던 양장피 중에 탑이었다

 

 

 

 

 

메인 메뉴 북경오리가 나타났다

비주얼을 보아하니 사전에 미리 주문해야 되는 이유를 알 거 같다 :)

 

 

 

 

 

껍질과 살코기를 얇게 떠서 가져다주셨고 부드러운 쌈과 야채가 나왔다

오리 껍질만 먹어도 육즙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따끈한 밀가루 전병에 오리와 오이 그리고 파를 넣고 싸 먹어도 맛있었다

진정한 요리를 먹는 기분이었다 

 

 

 

 

 

 

오리의 남은 부위는 이렇게 맛있게 볶아져 나왔다

양배추에 싸 먹으면 따봉이었다

북경오리는 먹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

 

 

 

 

 

 

 

이어서 궁보계정 나왔다

예전에 먹었던 궁보계정은 닭고기가 잘게 버무려 나왔는데 여긴 큼직큼직한 닭고기가 나왔다

짭조름한 간이 조금 쎈 편이지만 셀러리와 캐슈넛과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았다

 

 

 

 

 

이어서 소고기 탕수육이 나왔다

보통 돼지고기 탕수육을 선호하지만 소고기 탕수육 맛이 궁금해 주문했다

안심 부위인지 입에서 녹았다

탕수육을 먹는 느낌이 아닌 색다른 메뉴를 먹는 기분으로 다들 탕수육은 돼지고기로 먹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누나가 야채도 먹자고 하여 주문한 청경채 볶음이 나왔다

달큰한 소스에 나온 청경채 볶음은 맛있었다

야채를 먹으니 고기를 더 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

 

 

 

 

 

내가 궁금해서 주문한 군만두가 이어서 나왔다

이 군만두는 찐 중에 찐이었다

육즙을 가득 품고 있는 진정한 만두였다

만두 매니아로써 환호성을 칠만한 만두였지만 앞에서 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여론은 그렇지 못했다 :)

 

 

 

 

 

 

마지막으로 개인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배는 포화상태였다

하지만 우리 식구는 대식가 집안이기에 3개를 주문해서 나눠 먹기로 했다 :)

 

XO 볶음밥 등장

건식으로 잘 볶아낸 볶음밥으로 맛이 훌륭했다

같이 나온 계란국과 먹으면 찰떡궁합이었다

 

 

 

 

 

마장면

누나가 주문한 메뉴로 반으로 나눠서 가져다주셨다

매콤하면서 땅콩소스 맛이 나는게 아주 맛있었다

역시 중화권에서 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메뉴 선택엔 일가견이 있다 :)

 

 

 

 

 

삼선짜장면

이것도 나눠서 나왔는데 제법 양이 많았다

고기와 오징어가 큼직한 깔끔한 짜장면이었다

 

 

 

 

 

다들 이제 더 이상은 못 먹겠다고 선언했지만 상큼한 메뉴라는 말에 다들 골랐다 :)

시원한 코코넛 시미로와 망고 시미로 였다

시원하면서 젤리 같은 알갱이가 씹혀 맛있었다

느끼함이 쭉 내려가는 기분이다 :)

 

 

 

 

 

 

모처럼 부모님과 맛있는 식당에서 잘 먹고 간다

4명 이상 모임 때 오기 좋은 중식당으로 기억하고 간다 :)

 

 

 

위치는?

 

 

 

 

 

 

- 23.05.06 중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