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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일본, 다카마쓰 그리고 고토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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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 여행 3일차

 

오늘은 아침에 흐리다가 날씨가 점점 맑아졌다

숙소에서 나와 다음 숙소인 도큐레이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아침을 먹기로 했다

아침 메뉴는 역시 우동 ㅋㅋ

 

 

 

 

우동을 3일째 먹어본 결과 다카마쓰에 있는 우동집들은 다 맛있는거 같다

어쩜 면이 쫄깃쫄깃한지 한국 가면 이 면이 그리울거 같다

 

 

 

 

 

도큐레이호텔에 짐을 먼저 맡기고 고토히라 신사에 가보기로 했다

역 가는 길에 들른 노가미 빵집

그냥 식빵인데 맛있었다 :)

 

 

 

 

 

가와라마치 역으로 이동했다, 이 돌고래가 카가와현의 마스코트라고 했던가?

이 돌고래는 계속 볼수록 정감가게 생겼다

 

 

 

 

고토텐 열차 하루종일 공짜 표를 끊었다

고토히라 갔다가 중간에 이온몰을 들려야 하기에, 티켓도 돌고래 마스코트로 되어있다

 

 

 

 

방향이 헷갈려 어떤 걸 타야 할지 고민되었는데, 이렇게 맨 앞에 기관사 아저씨가 내려서 보기 때문에 물어보면 된다

반대쪽에서 오는 열차를 타라고 했다 :)

 

 

 

 

전철은 아담한 크기고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전철 내부는 오래돼 보였지만 깔끔했다

선풍기가 돌아가는 전철 그리고 포켓몬 우돈 :)

 

 

 

 

전철로 50여 분가니 고토히라역에 도착했다

 

 

 

 

고토히라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다

고토히라신사는 신사중에 신사라고 하는데, 신사를 가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바다의 신을 모신다고 했던가? 암튼 우리도 보러 무브~ 무브~

 

 

 

 

마을 초입부터 신사 표시가 보인다

 

 

 

 

구글맵 보고 가도 되고 사람들 따라가도 된다

가는 길에 우동집이 정말 많다, 이곳에 우동을 체험할 수 있는 우동학교도 있다

이곳을 곤피라마을이라고 불리는거 같았다

 

 

 

 

무작정 들어간 우동집에서 우동 한 그릇하고 올라갔다

밀가루 향이 강하게 났던 우동이었다

(* 상세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신사 입구로 갈수록 사람은 많았다

여행 중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건 처음이다 ㅋㅋ

 

 

 

 

드디어 계단 오르기 시작

약 800개 넘게 오르면 도착한다는 그 코스다

 

 

 

 

블로그에서 보던 하얀 우산을 펼치고 엿을 파는 분들이 보였다

엿을 먹어볼까 하다가 너무 더워서 패스~

 

 

 

 

계단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날씨는 계속 더워진다

주변을 보니 애 어른 할거 없이 열심히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다 온 건가? 아니다..

화장실 갔다가 커다란 꽃인 줄 알고 찍었는데 프로펠러 모형이었다

 

 

 

 

산중턱에 백마도 있다

넌 여기 왜 있는 거니?

 

 

 

 

올라가다 보면 땡칠이 같은 개가 자주 보이는데, 뭐 듣자 하니 주인대신 신사로 심부름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암특 기특한 녀석이다

 

 

 

 

신사 앞엔 언제나 손을 씻을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있다

손을 씻으니 더위가 살짝 사라지는 기분이다

 

 

 

 

신사인거 같긴 한데 메인은 아닌거 같다

앉아서 조금 쉬다가 다시 올라갔다

 

 

 

 

 

드디어 메인 신사에 도착!!

전망대도 있었다

 

 

 

 

저 멀리 봉긋하게 쏫은산이 어딘가 찾아봤더니 이이노산이었다

일본영화 우동에서 자주 등장했던 산 +_+

 

 

 

 

메인 신사답게 줄이 어마어마했다

사람들이 박수 세 번 치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에선 일본 사무라이들의 연습? 공연? 을 관람할 수 있었다

뭔가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인데 재미는 없었다 :)

 

 

 

 

정상에 왔으니 뒤에 어마어마한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한방 남겼다

 

 

 

 

정상엔 볼거리가 많았다

행운 뽑기가 보여서 우리도 100엔 주고 하나 뽑아봤다

뭐라고 쓰여있는 건가? 암튼 작은 황금강아지가 나와서 기뻤다

 

 

 

 

 

 

 

종이는 사진으로 일단 찍어두고 남들처럼 줄에 꽁꽁 묶었다

 

 

 

 

그리고 옆쪽으로 조금 가보니 각종 배 사진이 액자에 걸려있다

바다의 신이다 보니 배에 종사하는 분들이 걸어 논건가 보다

 

 

 

 

 

이제 하강

 

 

 

 

내려가는 길에 사람들이 몰려있어 봤더니 커다란 물에 1엔짜리 동전을 띄우고 있었다

나는 실패했는데 와꼬는 성공했다 :)

 

 

 

 

 

올라올 땐 힘들어 땅만 봐서 내려갈 땐 여유 있게 주변을 둘러보며 내려갔다

올라올 때 안 보였던 땡칠이 동상도 마주쳤다

 

 

 

 

내려가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간다

역시 유명한 신사인게 틀림없다

 

 

 

 

내려가는 길에 지인에게 줄 선물을 샀다

우동면 +_+

나중에 먹어봤는데 우동면이 어찌나 찰지면서 맛있던지 더 사올껄 후회했다

 

 

 

 

 

내려와서 우동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다

아이스크림이 우동면처럼 가늘게 되어있고 그 위에 쯔유와 파를 뿌려준다 ㅋㅋ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아이스크림이다

 

 

 

 

고토텐타고 다시 다카마쓰로 복귀~

복귀 도중 들린 이온몰이 있는 아야가와역에서 하차했다

 

 

 

 

 

이온몰 안에서 옷도 사고 모찌랑 먹을 것도 샀다

큰 쇼핑상가였고 이것저것 구경할게 많았다

 

 

 

 

비쥬얼은 멋진데 맛은 그냥 아는 맛이었던 떡꼬치 ㅋㅋ

 

 

 

 

이온몰 가기 전에 유심히 봤던 우동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야가와역 바로 앞에 위치한 우동집

이 집이 본점이라는거 같은데 정말 맛있게 우동을 먹었다

카가와현에서 먹은 우동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듯하다

(* 상세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저녁 늦게 도큐레이호텔로 컴백했다

 

 

 

 

오늘은 힘들어 나마비루는 포기하고 일찍 잤다

 

 

 

 

 

- 18.04.29 다카마쓰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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