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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정선여행, 아리랑시장 그리고 화암동굴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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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정선여행의 즐거웠던 기억을 되살려 다시 정선으로 여행을 떠났다

정선은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다른 강원도 도시보단 조용한 동네처럼 느껴져 더 좋게 느껴진다

이번 여행은 장인, 장모님과 정선시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살짝 늦으시는거 같아 정선 스카이워크에 잠시 들려 구경하기로 했다


정선 스카이워크

정확한 명칭은 "아리힐스리조트 스카이워크전망대" 였다

티켓은 성인 2천원이다





입구로 들어가서 출구로 나오는 짧은 코스다




와~~ 바람 장난 아니게 불고 춥다

아래는 통유리라 고소공포증을 살짝 유발시키지만 그리 무섭진 않았다

바람이 칼바람이라 너무 추웠지만 경치는 끝내줬다, 말굽 모양으로 흐르는 강을 보며 자연의 위대함에 놀랬다 :)





고소공포증이 없는 와꼬는 짚라인을 탈지말지 고민하고 있다 :)





구경을 마치고 아리랑 시장으로 이동했다

차로 10분 남짓가면 아리랑시장이었다, 역시나 주차는 공설운동장에 했다




노랗게 핀 꽃나무가 반겨준다




너무 추워서 근처 카페에서 장인,장모님을 기다렸다




드디어 오셨다~~

배가 고파서 시장으로 곧장 이동해서 밥부터 해결했다




회동집엔 줄이 길어 바로 옆 대흥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곤드레 비빔밥과 콧등치기 국수 그리고 모듬전을 먹었다

2년전 회동집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하게 맛있었다, 시장에서 먹는건 다 맛있는거 같다

(* 상세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시장 구경을했다

산도라지 굵기가 장난 아니다




산삼도 보이고




곤드레와 취나물이 많이 보였다

곤드레 나물과 취나물을 만원씩 내고 구입했더니 2천원 빼주셨다 :)




2년전 샀던 우슬 ㅋㅋ

우슬차로 물처럼 마셨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번에도 이슬송이가 보였다

이슬송이 만원어치를 사니 표고버섯을 서비스로 주셨다




식당에서 추천해준 여곡농장에 가서 구기자도 구입했다

구기자는 2만원인데 열심히 다려먹으면 뱃살이 쪽 빠진다고 해서 구입했다 :)




그리고 너무 맛있게 먹었던 수리취떡을 구매했다

2년전보다 천원이 오른거 같다, 가격은 작은게 6,000원 큰건 12,000원 이다 




입구에서 팔던 고소한 냄새의 주인공 현미뻥튀기도 하나 사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숙소로 가기전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궁금해하셔서 우리가 오전에 들렸던 스카이워크에 다시 올라갔다 ㅋㅋ

오전에 표를 끊었더니 우리는 재 입장이 가능했다 :)




인증샷 :)

오전보다 오후에 다시 보니 유리가 깨끗해져서 더 무섭게 느껴졌다





이번엔 와꼬랑 기념샷 :)




바로 위에 위치한 전망대에도 올라가봤다

나무를 배려한 길을 따로 쭉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스카이워크 뷰보다 위에서 보니 더 멋진거 같다

짙눈개비가 날렸는데 날씨만 더 화창했더라면 더 좋았을뻔했다




와꼬가 스카이워크가 트롤퉁가 닮았다고 했다

뭔가 인위적인 정선의 트롤퉁가였다 :)




하이원 리조트로 오는길에 화암동굴에 들려봤다

동굴 입장료와 모노레일 비용은 어른 한명당 8천원이었다






도깨비열차타고 화암동굴 입구까지 올라갔다





5분정도 타고 올라가면 화암동굴 입구에 도착한다




6억년의 시간여행 +_+

1.8Km 의 엄청난 길이의 코스다, 구경하는 시간은 약 90분으로 추정된다




화암동굴은 금광을 캐다가 우연히 발견된 동굴이라고 한다

일단 갱도속으로 고고~





입구부터 광부들의 고된 노력과 삶을 엿볼수 있었다

센서에 반응하는 광부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의 디테일은 훌륭했다






발파 작업을 체험하는 와꼬 :)




이제 광산안으로 고고~




와우~ 여기도 디테일 좋은 광부 마네킹이 열일중이다





힘든일 이지만 막걸리 한잔하며 달래는 광부들의 모습도 재현

뭔가 웃는 모습이 더 애잔하게 느껴진다





금을찾는사람 포스터를 보니 가슴 한구석이 짠하다




와꼬도 광부들틈에 껴서 인증샷 한방 :)




이제 본격적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나왔다

바위틈 사이로 아래로 쭉 이어진 철제 사다리가 보인다




가파른 사다리를 따라 내려가고 내려가면





이렇게 귀여운 도깨비들을 만날수 있다

도깨비들이 금광을 채굴하고 있다 :)







조금 더 걸어가니 에메랄드빛이 나오는 공간이 있어 들어가봤다

하늘엔 금빛 별자리들이 있고 벽면엔 금이 영상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한 덩이만 다오 +_+







김광현 회장님이 기증한 금괴도 있었다, 대박 !!

그리고 금괴들에 떨어진 돈들, 천원씩 던저 소원을 비는거 같다





나의 몸무게를 금시세로 환산하니 난 45억짜리다 :)




강가에서 사금을 채취하는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한 작품을 발견

작품에서 진지함을 느낄수 있었다




1키로 정도 걸었을까? 와우 이제부터 진짜인가보다

천연종유동굴 입구가 나왔다




와~~ 크기에 압도 당했다

엄청 큰 공간이다, 위를 보니 아찔하고 목이 아플정도의 크기다




이야~ 살짝 소름 돋는다

자연이 6억년동안 빚은 작품이다

진짜 멋있다, 따따봉이다 :)








동굴 막바지에서 발견한 하트모양의 구멍

저 구멍으로 돈을 수 없이 던졌나보다 ㅋㅋ





1.8 키로의 대장정 코스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눈과 비가 같이 내린다

워메.. 저 산 넘어야 하이원인데 큰일이다




산을 넘는데 적당한 양으로 눈이 내린다

눈꽃나라에 온거 같다, 따봉!!




눈길을 해치고 힐콘도에 도착했다, 수속절차 마치고 좋은 위치에 숙소를 얻었다

경치 좋다 :)





저녁을 먹으로 아래 동네로 이동했다

저녁은 찬이네감자탕으로 선택, 예나 지금이나 맛있는건 여전했다

곤드레감자탕과 갈비찜을 너무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든든하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와인 한잔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 19.03.30 정선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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