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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순천여행, 순천만습지 그리고 순천만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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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2박 3일 여행중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앞전 글에서 선암사 야생차체험관에서 1박을 하고 선암사 산책을 하고 든든하게 산채정식을 먹고 다음 여정을 이어갔다


오늘의 여정은 순천만습지 - 와온해변 - 순천만국가정원 - 숙소 이다


태풍의 영향권을 의식해서 순천만 습지를 먼저 가보기로 하고 순천만 습지로 향했다

선암사에서 30여분 달리니 순천만 습지에 도착했다

와.. 날씨 장난아니게 덥다 ㅋㅋ




목표는 용산 전망대에 올라서 습지를 감상하는 것이다

사진찍고 쉬엄쉬엄 가려면 왕복 3시간은 걸릴 코스다 +_+




순천방문의 해라서 입장료 천원 할인해줬다

순천만습지 입장권사면 당일에 한하여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도 무료다





순천만 습지를 들어서니 흑두루미가 반겨줬다

여행동안 진짜 흑두루미는 만나지 못했다 ㅠ..ㅠ





태풍을 걱정했는데 날씨 정말 좋다

햇쌀이 쨍쨍하고 바람도 시원시원하게 불어온다




초입부터 초록초록한 갈대들이 바람에 휘날리며 합창을 하고 있다 :)

경치 너무 멋있다~~




무진교를 건너면 진정한 갈대밭과 습지가 펼쳐진다




배를 타고 습지를 만나는 방법도 있나보다

우린 배는 타진 않았다




푸른 갈대밭이 너무 매력적이다, 초입에서 본 갈대보다 앞으로 갈 수록 더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날씨는 더웠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쉼터에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준다





중간중간에 배 모양의 포토존과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서 한 여름이라도 두렵지 않다..

실은 살짝 덥긴하다..




사진에서 봤던 칠게 발견 +_+

정말 앞 집게발이 빨간색이다, 귀여운 녀석 :)




중간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다 갔다

저 앞에 보이는게 용산인가 보다, 기다려라 용산아 내가 간다 !!





쉬면서 자연의 소리를 담아봤다, ASMR 의 매력에 빠져보자




돌아온 길을 돌아보니 멋있다 :)





다시 용산전망대를 향해 무브~ 무브~




워메.. 여기서부터 왕복 40분이라니 ㅋㅋ

40분을 걸어온거 같은데.. 하지만 경치가 멋있으니깐 이쯤이야 :)




출렁다리를 건너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쉬엄쉬엄 가다보면 중간중간 경치를 감상하는 공간이 나온다






중간쯤 올라가서 바라본 습지의 모습, 멋찌다 !!




다시 힘을내서 걷다보니 반가운 용산전망대가 200여미터 남았다는 표지판 발견 !!

와온해변도 걸어서 4.2Km 라는데.. 갈 수는 있지만 돌아올 수 없을거 같아서 와온해변은 차로 가기로 :)




용산전망대 도착 !!

와우~ 경치가 정말 멋지다, 노을 지는 모습도 보면 정말 끝내줄거 같다

경치 따봉 !! 힐링이 따로 없다








충분히 쉬다가 하산했다, 중간에 쉼터에서 대짜로 뻗어서 눕기도 하고 쉬엄쉬엄 내려갔다




과학관에서 들어가서 땀도 식히고 별자리 20분짜리 영상도 관람했다

꽁짜고 땀도 식히기에 좋고 북두칠성과 남두칠성도 만날수 있으니 추천하고 싶다 :)




주차장으로 돌아와 와온해변으로 고고~

순천을 다니다 보면 길가에 배롱나무의 빨간 꽃은 정말 매력적이다, 배롱나무를 보니 안동 만대루가 생각난다

배롱나무의 꽃은 피로를 싹 날려주는 역할은 한다 :)




와온해변 근처 놀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쉬었다





카페에서 바라본 모습

저 작은 바위섬은 아까 용산전망대에서 봤던 장면인데, 거리가 2.4Km 인거 보면 용산전망대에서 이 카페까지는 가까운 거리였다






카페에 나와 와온해변으로 갔다

해변이라기 보단 뻘이 있는 작은 항구 느낌이다

노을이 이쁘다곤 하지만 저녁이 다가오니 구름도 잔뜩끼고 하여 주변을 둘러보다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들려 체크인하고 올라가보니 와우~

안마의자에 스타일러까지 구비된 방이었다 :)





숙소에서 좀 쉬다가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이동했다

순천만습지 입장권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 딱 눈에 들어온 모습은 저 언덕에 시선이 쏠렸다, 순천만정원하면 나오는 그 언덕이었다 





언덕은 올라가지 않고 꿈의다리를 향해 이동했다

코스가 좋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산책로 느낌이다






꿈의다리 도착

하늘을 보니 비가 쏟아질거 같아 꿈의다리는 건너편은 패스하고 다리에 전시된 작품만 감상하고 왔던길로 다시 이동했다






꿈의다리에서 내가 어릴적 그리던 그림과 매우 유사했던 오가은 어린이 작품 발견

만나서 반가워요~




가짜 흑두루미 발견 !!

진짜는 끝내 못봤다 ㅠ..ㅠ




모노레일 같이 생긴 저 캡슐을 타면 순천만습지를 왕복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다, 당연 유료겠지..

국가정원보고 순천만습지까지 다 볼 수 있을까? 엄청난 체력이 필요할 듯 하다




반대쪽으로 걸어가니 국가별 정원들이 나왔고 여러 나라들의 정원을 감상했다

나라마다 정원의 스타일이 달랐다


독일 정원





멕시코 정원




네덜란드 정원





중국 정원





몽골 정원

잉? 몽골에 정원이 있나?




이탈리아 정원





스페인 정원





터키 정원




영국 정원




태국 정원




하나은행 정원?




전 세계 기차들 관련된 사진들을 타일로 남겨서 기록해 둔 공간 발견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다





쭉쭉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길도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러 포토존이 있었다






그리고 누워서 쉴수 있는 의자를 발견해서 10여분 누워서 쉬다 갔다

동남아로 바캉스와서 쉬고 있는 기분이다 :)




누워있다보니 날이 어둑어둑 해졌다

순천만정원 물빛 축제를 보러 메인 장소로 다시 이동했다





사람들이 물빛축제 보러 많이들 모여 있었다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물빛축제는 진행되었다, 아리랑부터 BTS 노래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 물줄기와 빛이 요란하게 움직였다





물빛축제를 구경하고 미리 봐둔 숙소 근처의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이런 우연이 있을까? 고깃집을 들어가는데 사장님이 중고등학교 친구였다 :)

사장님 두명이...요? 어라.. 반갑다 친구야 ㅋㅋㅋ

친구라서 말하는건 아니지만 이 집 고기 정말 맛있고 서비스가 정말 끝내준다, 검색해보고 갔는데 다들 평이 좋은 이유가 있다 :)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반가운 친구도 만나고 좋은 경치도 보고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낸거 같아서 뿌듯했다

순천여행은 2박으로도 부족한거 같은 생각이 든다





- 19.08.11 순천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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