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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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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PIER 39 그리고 SF ORACLE PARK 오늘은 오전 세션에만 참석하는 일정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컨퍼런스장으로 이동했다 조식은 베이글과 계란찜처럼 생긴 메뉴와 과일 등 이것저것 많았다 오늘도 바닥에 앉아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 Security Industry call-to-action 이란 세션에 참석했다 확실히 어제보단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세션을 듣고 남은 시간은 엑스포 부스를 관람했다 점심으로 인앤아웃 버거를 먹기로 하고 Pier 39로 이동했다 컨퍼런스 셔틀을 타고 넘어갈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우버를 이용했다 말로만 듣던 인앤아웃 버거를 맛봤는데 너무 기대를 했나? 짜다 원래 이렇게 안 짜다는데 우리의 버거를 담당한 직원이 소금을 과하게 쳤나보다 ㅠ 날씨도 좋고 근처에 오래된 배를 구경했다 세계 2차 대전에 사용된 잠수함과 전함..
샌프란시스코, RSA Conference 2022 RSA Conference 2022 가 시작되었다 5년 만에 재 방문으로 감회가 새롭다 :) RSA 는 공개키 암호시스템의 하나로 각 3명의 이름(Rivest, Shamir, Adleman)을 따서 RSA 라고 한다 컨퍼런스 조식은 08:30 까지만 제공되기 때문에 서둘러 숙소를 나왔다 등록을 마치고 조식을 보니 오늘은 잉글리시 머핀에 요거트와 과일이 나왔다 바닥에 앉아 먹다 보니 5년 전이 생각난다 :) 코로나 여파로 인해 컨퍼런스에 예전만큼 참석자들이 많지는 않았다 오전 8시 30분 타임부터 세션에 참석했다 궁금한 세션이 첫날에 몰려 있어 강행군을 이어갔다 Supplier Risk: Throw Out the Old palybook! 이란 주제로 한시간 가량 이어졌다 역시 리스닝에 한계를 느꼈지만 그나..
샌프란시스코,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그리고 욘트빌 샌프란시스코 2일 차, 시차적응이 완전히 되진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 멀뚱멀뚱 시간을 보내다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커피에 오렌지 쥬스를 한잔 마시니 정신이 든다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다가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 불안했지만 그치기를 바라며 투어에 나섰다 나파 강이 보이는 어느 상점에서 잠시 쉬었다 Oxbow Public Market 인데 올가닉 상품을 팔고 있어 구경했다 엄청 신선해 보이는 채소들과 과일들이 많았다 올가닉 제품이라 가격이 제법 나갔지만 그만큼 신선해 보였다 주부 마인드로 돌아가 눈을 뗄 수 없는 상품들이 너무 많이 보여 행복했다 :) 짝꿍이 좋아할 만한 먹거리를 사서 밖으로 나왔다 올가닉 초콜렛과 무화과잼을 샀고 저녁에 안주 삼아 먹을 소시지를 몇 ..
샌프란시스코에 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5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방문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에 온지 일주일도 안돼서 다시 출국이다 이번엔 쟈철 타고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서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니타 라운지 좋다 :) 4월에 비해 6월의 공항은 사람들로 활기차 보였다 그리 크지 않은 대한항공 뱅기를 타고 날아갈 예정이다 다들 세미나를 가는 건지 사람들로 꽉 채운채 비행기는 이륙했다 가장 긴 비행은 뉴욕행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도 만만치 않은 거리다 시차 적응을 위해 첫끼를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잤다 기내식은 아시아나보단 대한항공이 더 맛있었다 :) 맛있는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일어나 두 번째 식사를 즐겼다 창밖의 푸른 하늘을 보니 하늘에 떠 있는 실감이 난다 뱅기가 빙글빙글 돌더니 샌..
싱가포르, 센토사 그리고 싱가포르의 야경 주말에 센토사(Sentosa)에 방문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고 해변이 아름다운 섬이라고 들었다 지난번 서던릿지스에서 봤던 섬이 센토사였다 더운 날씨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볼 자신은 없어 노을을 볼 겸 늦은 오후에 그렙을 타고 센토사로 이동했다 가운데로 보이는 Palawa Beach 에서 하차했다 출렁다리가 보여 건너가 봤다 해변이 생각보다 크진 않고 물 색깔도 별론데 사람은 많았다 ㄴ 자로 꺾인 특이한 나무를 만났다 일부러 저렇게 하진 않은거 같은데 신기한 나무다 해양물류의 정거장답게 선박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니 좋다 저 멀리 유유자적 패들을 타는 분을 보니 내가 다 힐링되는 기분이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센토사섬 위쪽으로 올라가다가 밥집에 들어갔다 볶음밥과 나시고랭 주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맛보기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싱가포르에서 프라이빗 택시를 이용해 왕복 4만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 싱가포르에서 작성한 앱처럼 말레이시아 앱을 사전에 작성하면 여권만 있으면 국경을 차로 넘을 수 있다 국경까진 차로 30여분이면 도착했고 통관 절차가 좀 걸려 한시간 정도 걸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국경을 넘는 순간 :) 드라이버 아저씨는 영어, 말레이시아어, 중국어를 하셨다 대단하시다.. SOGO 라는 쇼핑몰에 내렸는데 쇼핑몰에만 있기엔 시간이 아까워 구글맵을 따라 근처 미고랭 맛집으로 이동했다 흐~ 땡볕이고 덥긴 덥다 믿었던 구글맵이 조호르바루에선 좀 이상했다 고속도로 길을 가로질러 가라니... 그렙을 이용해 식당까지 이동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문이 굳게 닫혀있다...
싱가포르, 아랍 스트리트 그리고 리틀 인디아 아랍 스트리트와 리틀 인디아 지역을 방문했었다 정확한 명칭은 Arab St. 와 Liittle India 이다 Arab St. 는 마지드 술탄으로 불리는 모스큐 건물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집들과 중동이 가져다주는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처음 방문은 잠잠이라는 음식점을 가기 위해 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다 바레인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모스큐를 구경했다 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둘러봤다 거리가 주는 색감이 다채롭고 독특했다 정말 맛있었던 바레인 식당의 음식 낙서가 가득한 뒷골목도 구경했다 까마귀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 아랍 스트리트 근처에 무스타파 센터라는 거대한 쇼핑센터가 있다고 해서 넘어가 봤다 바로 이 지역이 리..
싱가포르, Southern Ridges 휴일을 맞아 근처로 트래킹을 다녀왔다 숲으로 우거진 산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코스다 Southern Ridges 서던 릿지스라 불리는 코스로 새소리가 듣기 좋은 산책로였다 Telok Blangah Hill Park 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정상이지만 높지가 않아서 뷰는 그렇게 뛰어나진 않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다람쥐 이름 모를 과일을 맛깔나게 먹고 있다 아래로 내려와 숲길 코스를 따라 내려갔다 아래서 올라오는 사람은 힘들어 보이지만 난 천천히 내려가는 코스다 보니 수월했다 고요함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아까 과일을 먹던 다람쥐의 이름은 Plantain Squirrel 이었다 고사리과 군락지를 발견했다 여기도 담쟁이넝쿨들이 나무들을 감싸고 있다 HortPark 로 가는 순간 비가 내리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