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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전시회

북서울미술관,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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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댁을 가면 북서울미술관으로 종종 구경을 간다

이번 주제는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었다

설 연휴라서 무료~







"COMING SOON!"

설치 예술가 답게 포스터도 독특했다, 독특했던 포스터 몇점을 찍어봤다

작품을 구경하다 보니 본인의 유명한 작품을 포스터로 옮겨논거 같았다








"엘레베이터 미로"

초입에서 만났던 엘레베이터 4대로 이뤄진 작품이다

앞뒤가 뚤려있어 서로를 바라볼수 있게 만든 재미난 작품이었다, 엘베탈때 앞으로 거울을 만져보게 될거 같다 ㅋㅋ




"탈의실"

탈의실은 공간이 앞뒤로 연결되어 있고 한편은 거울로 되어있어 묘한 기분을 가져다 준다




"더 뷰"

블라인드 너머로 보이는 티비 화면은 마치 내가 남의집을 엿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었다

부부싸움하는 집도 보이고 도둑든 집도 보였다




"잃어버린 정원"

절묘한 각도로 거울을 설치해서 내 모습이 반대편 창문에 나타나게 된다, 외관은 삼각형 공간이지만 거울을 통해 공간을 창출한거 같다





"인간이 한낱 반영과 미망임을 깨닫도록 신은 꿈으로 수놓은 밤과 갖가지 거울을 창조하였데. 밤과 거울은 그래서 우리를 흠칫하게 하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대표작인 "탑의 그림자" 작품이다

일층에서 봤을땐 위에 보이는 탑의 모습이 거울로 만든 영상인줄 알았는데 이층에서 보니 투명한 구조물로 경계를 만들고 진짜 탑을 위에 세운 독특한 구조물 이었다

어릴적 배웠던 무영탑의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거 같다







"자동차 극장"

음.. 글로보면 이해가 되지만 나에겐 아직 어려운 난해한 작품이었다

모래가 되고 그 모래는 다시 뭔가 만들어내는 소재가 된다는 심오한 작품이었다







"구름(남한), 구름(북한)"

첨에 저게 뭐지 하고 보다가 탁하고 이마를 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세로로 보니 한반도 형상의 구름이었다, 남쪽의 구름 그리고 북쪽의 구름

발상이 기가 막혔다







구경을 마치고 지하로 내려가서 마지막 작품을 감상했다




"강서경 - 사각 생각 삼각"

사각형안에서 뭔가의 답을 찾으려고 하시는 작품으로 보였다







"이상원 - 사계"

지난번에도 만났던 작품, 유휴공간 프로젝트라고 했는데 계속 남아있는 작품인가 보다





구경을 마치고 지상으로 올라오는길에 문든 발견한 벽면

동그란 점을 찍은줄 알았지만 철판에 동그란 구멍을 뚫은거였다,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가 4년간 머물렀던 동네라 그런지 장모님댁 올때마다 뭔가 고향에 온듯한 기분이다 :)




- 20.01.24 북서울미술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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