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씨네라마(대조영촬영장)

속초 1박2일 여행의 두번째날이 밝았다

어제 설악산을 등반했더니 허벅지 뒤쪽이 살짝 땡긴다

한화콘도 체크아웃을 하고 대조영촬영장 할인권을 얻었다

예전엔 천원주고 봤던거 같은데 가격이 많이 올라있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았다

1층에 있는 스타벅스 야외에서 커피한잔 하고 출발했다

대조영촬영장은 콘도에서 걸어가도 되고 차로는 1분거리다

입구부터 느낌있게 꾸며놨다

저 멀리 웅장한 안시성이 보인다

공성전 촬영을 여기서 했나보다, 투석기 리얼하게 잘 만들어놨다

안시성 안으로 들어가면 마을의 모습이 보인다

처마아래에 병마용이 나란히 서 있었다

초입에 국궁장이 있어 활을 쏘기로 했다

10발에 3천원

최종병기 활 재밌게 봤는데 빙의한번 해봐야겠다

국궁은 생각보다 쉬웠다

자세 나오는 와꼬, 역시 잘쏜다 ㅋㅋ

난 폼만 그럴싸하고 힘만 앞섰더니 잘 안맞는다 ㅠ

자세 좋은 아부지, 첨엔 안맞더니 나중엔 과녁에 잘 맞추신다 :)

울 엄니는 폼만 잡으셨다 :)

국궁을 열심히 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당나라 시대를 재현한 마을인거 같다

옷을 전시한 공간도 있었다

입어보진 못하게 되어있었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니 큰 마당에서 즐길수 있는 링 던지기가 보였다

링을 몇번 던지고 놀았다

근사한 궁궐이 있기에 점프샷 한방

점프력 좋다 :)

하늘이 파란게 꼭 가을하늘 같아서 좋았다

더 가면 물이 흐르는 개천과 저잣거리를 만날수 있다

6년전인가? 이곳에 왔을때 마의라는 드라마를 찍고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오늘은 조용하다

저 멀리 울산바위가 보인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점프샷 :)

이곳은 뭐지?

문에 문에 문이 있다

가장 안쪽에는 조선시대 마을인가? 요 근래 사극에서 많이 보던 집들이 보였다

봄을 알리는 꽃이 활짝 피어있는 집이었다

천천히 한바퀴 둘러보니 거의 한시간이 흘렀다

촬영장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위치한 두부마을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두부마을로 걸어가는 길에 만난 광개토대왕비 +_+

실사를 재현해서 만들어진거라 하고 크기가 어마어마 했다

여러 두부집이 보였고 고민끝에 김정옥할머니 집에 가서 먹었다

황태찜과 맑은두부와 두부전골을 주문했다

두부가 고소하며 맛있다 :)

특이 두부전골이 얼큰한게 완전 맛있게 잘 먹었다

(*상세정보는 맛본집 참조)

점심을 끝으로 속초 1박2일 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속초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간다

다음에 또 올께~

씨네라마 위치는?

- 18.03.25 설악씨네라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