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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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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yundai N Festival 2022 Hyundai N Festival 레이싱 경기를 관람하러 다녀왔다 동료가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인생 첫 레이싱 관람이다 :) 서울에서 인제까지 장거리지만 들뜬 마음으로 일찍 나왔지만 휴가철이 문제인지 사고차량이 문제인지 예상 시간보다 두시간이 더 소요되었다.. 오전 경기는 아쉽게도 응원을 하지 못했다 열두시가 넘어서야 인제 레이싱 경기장에 도착했다 날씨 참 좋다 :) 레이싱 전문가들의 축제라서 그런지 관객이 생각보다 너무 없다 푸드트럭도 많고 공짜로 음료수도 주고 서비스는 따봉이었다 트랙 안쪽까지 들어왔다 여기가 순식간에 타이어도 교체하고 촌각을 다투는 그런 곳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료의 차다 팝콘 소리가 타닥타닥 나는 멋진 차다 :) 경기 한번 나가면 타이어 네짝을..
싱가포르의 사소한 먹거리 싱가포르에 한 달 넘게 머물면서 현지인처럼 생활하기를 실천했다 한국에는 없는 싱가포르에만 있는 사소한 먹거리를 기록해본다 돼지고기 가루를 뿌린 빵 Floss 라는 빵인데 BreadTalk 이라는 베이커리에서 만날 수 있다 호기심으로 사려고 빵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벼워서 놀랬고 한 입 먹어보고 생각보다 별로여서 놀랬다 :) 다음은 싱가포르 커피다 대세는 KOPI 라 불리는 달고 진한 스타일의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이렇게 봉다리에 포장해서 들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토스트 박스에서 나오는 달달한 스타일의 코피도 있고 보리차 맛이 나는 코피도 있다 난 주로 스벅에 갔는데 개인적으론 스벅이 익숙해서 좋았지만 달달한 코피도 가끔 생각난다 싱가포르 브랜드로 보이는 플래시 커피 커피를 사고..
싱가포르의 과일들 싱가포르에 와서 과일을 입에 달고 살았다 거리에서 과일가게를 흔히 만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비싼 과일들이 여기선 매우 저렴했다 주먹보다 큰 망고는 보통 개당 한화로 900원 정도 했고 망고스틴은 1kg 에 5천원 정도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건 얼린 거고 여긴 자연산이니 비교 불가다 여러 열대 과일들을 만났지만 달콤한 망고와 망고스틴을 주로 먹었다 람부탄과 용과는 망고의 달콤함을 이기지 못했다 :) 맛있는 망고를 고르는 팁을 아저씨에게 여쭤본 기억이 있는데 바로 먹을 거면 말랑말랑한 걸 골라야 하고 2~3일 뒤에 먹을 거면 덜 말랑한 걸 고르면 된다 주로 백화점이나 큰 마트에서 파는 과일들은 작고 깨끗한데 뉴질랜드에서 맛있게 먹었던 배도 만날 수 있었다 여기도 망고와 망고스틴은 흔한 과일이라 그런지 마트..
싱가포르 애플스토어 마리나 베이 만에 떠 있는 애플스토어 매장이 멋있다 센터 지하를 통해 올라갈 수 있고 밖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데 위험해서 그런지 야외 출입은 막혀 있었다 애플스럽다고 해야 될까? 멋지다 :) 지하를 통해 들어가면 신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에어택을 사면 내 수화물을 찾기에 수월하다고 하는데 사진 않았다 밖에서 봤던 원형의 공간으로 올라가는 길목도 멋있다 공상과학에 나올법한 배경이다 :) 원형 공간 안으로 올라왔다 원형으로 뚤린 하늘 공간과 심플함이 매력적이다 거대한 티비를 필두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다 뭘 사기보단 쉬면서 자연스럽게 애플의 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컨셉이 좋다 지금까지 가본 애플 스토어중에 가장 좋았다 - 22.05.14 애플스토어에서 -
더미식, 장인라면 감히 라면 주제에? 티비만 틀면 나오는 정재 형님의 장인라면의 맛이 궁금했었는데 모처럼 장보러 갔더니 할인을 하고 있었다 2+1 행사를 해서 담백한맛과 얼큰한맛 두 가지를 골랐다 담백한 맛 면발은 건면처럼 보였고 건더기 스프와 진득한 반고체의 스프가 들어있다 라면은 조리방법대로 하는게 가장 맛있다 보통 550ml 인데 장인라면은 500ml 물이다 맛을 보니 살짝 묵직하면서 칼칼한 국물 맛이 생각보다 좋았다 건더기는 다양해 보였지만 다른 라면과 큰 특색은 잘 모르겠다 좋은 재료를 썼으니 가격이 비싸겠지만 뭐랄까 크게 장점으로 다가올 점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맛은 좋았다 얼큰한 맛 내용물도 비슷하고 조리법도 동일했다 매콤한 냄새가 사방에 진동한다 맛을 보니 고추장 라면처럼 묵직하고 칼칼한 국물이 훅 하고 들..
2021년 회고 2021년의 마지막 날이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 작년에 이어 코로나 기세가 꺾이지 않아 2년 연속 아쉬웠던 한 해가 되어버렸다 올해도 어찌하다보니 2021년이 휙 하고 지나가버린 기분이다 올 한해 한 것들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보면 블로그 기록은 맛본집이 가장 많았고 합쳐서 214개 글을 등록했다 * 작년에 비해 19개가 늘었다, 주 4회 정도 포스팅을 기록한 걸로 보인다 여행 중에 해외는 0군데, 국내는 13군데를 다녀왔다 * 1년에 두번은 비행기를 타자가 목표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도 달성에 실패했다 전시회 관람은 미술관을 비롯하여 5번 다녀왔다 * 작년보다 2회 감소한 걸로 보아 문화생활을 소홀히 했다 프라모델은 5개를 만들었다 * 와꼬님의 압박으로 인해 프라모델 구입 과정이 조금은 힘들었던 해였다 :)..
씨샵 홍대플래그쉽 홍대에 놀러 갔다가 안경 가게를 발견했다 씨샵_CSHOP 운전하거나 회의할때만 안경을 썼더니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안경을 처음 맞춘지 7년이 지나서 이참에 새로 장만하기로 하고 가게로 들어가 구경했다 내부가 엄청 밝고 젊음이 느껴졌다 :) 안경 종류가 다양했지만 연예인들이 쓰는 안경에 시선이 끌렸다 이것저것 써보다가 나는 MOSCOT 이란 브랜드로 선택했고 와꼬는 알펜이란 브랜드를 선택했다 도수까지 맞추기로 하고 썬글라스 클립까지 구매했다 요즘은 썬글라스도 클립 형태로 나와서 부착하기 쉽게 되어 있다 모처럼 받는 시력검사 눈에서 초점을 몇번 맞추더니 내 시력이 나왔다 숟가락으로 눈가리고 숫자 읽는 시절은 지났나 보다 :) 와꼬 검사 받을동안 물을 주셨다 피지워터 처음 먹어보는데 물맛치곤 괜찮았다 서..
농암종택 그리고 일엽편주 지난 안동 여행에서 머물렀던 농암종택에 대해 기록해 본다 어부가로 알려진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갓집이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종택은 자연이 정말 끝내준다 밤엔 별이 쏟아진다고 하는데 우린 비가 오는 바람에 보진 못했지만 비 오는 날의 종택의 모습도 충분히 멋있었다 농암종택에서 빚은 전통주가 있는데 이름하여 일엽편주다 일엽편주 이름 조차 근사했다 글씨체는 퇴계 이황 선생님의 글씨라고 한다 양조장에 가서 시음을 했는데 너무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이어서 한 병은 우리가 먹고 두병은 선물로 구매했다 검은 병에 한지로 라벨링이 되어 있어 선물로 딱이었다 병당 3만원으로 가격은 조금 쎄지만 어느 고급 와인과 견줄만한 맛이라 생각된다 추석을 맞아 장모님 댁에서 한 병을 시음했다 맛있게 상큼한 맛이라 식전 주로 딱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