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 복먹고 복받고

장인어른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저녁을 먹기위해 단골집인 이곳을 방문했다

복먹고복받고

이름이 참 정감가는 음식점 이었다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일본 스타일로 다리를 아래로 내리고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라 좋았다

참복지리를 주문했다

참복지리 외에 코스요리로 복불고기, 까치복튀김, 복튀김, 후식밥을 추가로 주셨다 +_+

기본찬 등장

두툼한 복어껍질무침은 처음보는데 생각보다 비리지 않고 돼지껍데기처럼 쫀득쫀득한 식감이었다

히레소주

이름이 신기하길래 봤는데 복어 지느러미를 소주에 넣어 뜨끈하게 먹는 소주였다

음..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 ㅋㅋ

복불고기 등장

맛있는 양념에 버무려진 복불고기와 향긋한 미나리와의 조합은 끝내줬다

복어도 맛있고 야채들도 맛있었다, 특히 칼칼한 국물은 밥 비벼먹고 싶게 만들었다

까치복을 간장베이스 양념에 조린게 나왔다

쫀득한 식감이 좋았고 맛있었다

이건 복튀김으로 맛 없을수 없는 튀김이다 :)

탄력있는 복어살이 매력적이었다

오늘의 주인공 등장

참복 지리탕

수북히 쌓인 미나리 안에 복어가 숨어있다

은은한 미나리향과 담백한 육수는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쫀득하고 탄력있는 참복어 살은 따봉이었다

추운날에 뜨끈한 지리탕이 너무 잘 어울렸다

후식밥으로 볶음밥과 매생이죽이 나왔는데

볶음밥은 평범했고 매생이죽이 너무 맛있었다

끝난줄 알았는데 과일도 나왔다

약 한시간 반 후

맛있게 잘먹고 간다

위치는?

- 20.02.27 복먹고 복받고에서 -